22일 개관한 라인건설의 ‘일광신도시 EG the 1’ 2차 견본주택에 주말 3일간 1만 9000여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개관 전부터 견본주택 입장 대기줄이 100m 이상 이어졌고, 상담 창구도 청약 조건 및 일정, 분양가 등을 확인하는 고객들로 종일 붐볐다.
이처럼 인파가 몰린 것은 부산 전역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됨에 따라, 아파트 매수열기가 되살아나는 등 지역 부동산 시장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일광신도시 EG the 1’ 2차는 초·중·고교 예정부지가 모두 가까운 학세권 입지로 주목받아 왔던 터라, 관람객 중에서도 자녀교육 여건에 관심이 많은 30~40대 비중이 높았다.
김인곤 분양소장은 "일광신도시 EG the 1 2차는 5년 의무거주 후 집값 추이를 보며 탄력적으로 분양전환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며 "입주 후 분양전환 전까지 취등록세 및 재산세 등 세금 부담도 없어 실수요자 방문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청약 일정은 이달 27일(수)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목) 1순위, 29일(금) 2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당첨자는 12BL(59㎡)이 12월 5일(목), 10BL(84㎡)이 12월 6일(금)에 각각 발표되며, 정당 계약은 12월 17일(화)부터 19일(목)까지 3일 간 진행된다.
‘일광신도시 EG the 1’ 2차는 일광신도시 내 B10·12블록에 2개 단지, 13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19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입주는 2022년 5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1336-2번지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