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선도한다] 오티스
[4차 산업혁명 선도한다] 오티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9.11.25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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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티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박차… ‘혁신’ 선두주자 우뚝

세계 최초 엘리베이터 출시… 165년 동안 ‘세계 최초’ 기록 경신 중
특화된 서비스 바탕 유지관리 솔루션도 지속 혁신… 고객안전 최우선

‘오티스코리아 생산 및 연구개발 센터’ 가동… 아태지역 연구개발 허브 役 기대
국내 ‘굿 디자인’ 수상·해외 3대 어워즈 석권… 디자인 경쟁력도 ‘세계 최고’

오티스는 지난 6월 인천 송도에 ‘오티스 코리아 생산 및 연구개발 센터’를 가동, IoT 기반의 커넥티드 엘리베이터에 대한 연구 개발에 본격 나섰다. 사진은 센터 전경.
오티스는 지난 6월 인천 송도에 ‘오티스 코리아 생산 및 연구개발 센터’를 가동, 아태지역 연구개발 허브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사진은 센터 전경.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글로벌 기업 오티스가 4차 산업혁명시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더욱 박차, 혁신을 거듭하며 세계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세계적인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를 포함한 사람이동 제품 제조 및 유지 관리기업 오티스는 지난 1853년 안전 브레이크를 장착한 세계 최초의 엘리베이터를 출시하며 사업을 시작한 이래 ‘세계 최초’ 기록을 경신하며 업계 혁명을 선도해 왔다.

오티스를 한 마디로 정의할 수 있는 단어는 바로 ‘혁신’이다. 1900년 오티스는 세계 최초의 상업용 에스컬레이터를 선보였다. 1931년 오티스는 세계 최초의 더블데크(Double Deck) 엘리베이터를 출시했는데 더블데크는 하나의 승강로에 두 대가 붙어있어 고층 빌딩의 수송 능력을 향상시킨 엘리베이터다. 또한 1950년대에는 엘리베이터 내의 승무원의 필요성을 없애주는 자동제어장치를 도입했다.

1980년대에는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의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원격 엘리베이터 모니터링을 최초로 선보였다. 2000년에는 일반 케이블 로프를 대체해 오래 지속되는 강철 심자가 들어 있는 폴리우레탄 벨트를 채택한 혁신적인 젠투(Gen2) 엘리베이터를 선보이며 업계에 혁명을 가져왔다. 오티스의 전력 회생장치 리젠드라이브(ReGen Drive)와 결합된 젠투 엘리베이터는 리젠 드라이브가 없는 기존 시스템보다 에너지 효율이 75% 더 높은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 오티스는 1910년 한국 최초의 엘리베이터를 조선은행에 설치하면서 국내 승강기 업계에서 역사를 만들었다. 2017년에는 현재 한국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롯데월드타워에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가장 긴 수송거리를 자랑하는 더블데크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며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렇듯 오티스는 창립 이래 165년 이상의 기간 동안 혁신에 혁신을 거듭해오며 승강기 업계 혁신 대표주자로 자리매김 해왔다.

무엇보다도 오티스는 최근 또 한 번의 새로운 혁신을 통해 도약을 노리고 있다.

오티스는 2016년도부터 전 세계적으로 승강기 서비스 분야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투자를 시작한 이래 4차 산업혁명의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유지관리 솔루션을 실제 현장에서 활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는 올해 6월 인천 송도에 ‘오티스 코리아 생산 및 연구개발 센터’를 본격 가동, 제품 생산 및 운영 부문에서의 혁신은 물론 차세대 엘리베이터 개발을 위한 아태지역 연구개발 허브로의 역할도 기대되고 있다.

[혁신 1] 서비스 분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투자 가속화 

승강기 비즈니스에서 신규 설치만큼이나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바로 공공의 안전한 이용을 위한 서비스, 즉 유지관리다. 오티스는 2016년 전 세계적으로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광범위하게 서비스 분야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시작했다. 오티스는 이를 시그니처 서비스(Signature Service®)로 명명하고,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클라우드, 모바일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승강기와 사람을 연결하고, 이를 통해 고객 개개인에게 보다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고 있다.

그 중요한 단계로 전 세계 오티스의 서비스 엔지니어들은 디지털 기술과 오티스가 자체 개발한 스마트폰 서비스 앱을 활용한 스마트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엔지니어들의 작업 생산성과 효율성 제고는 물론 안전성까지 높여주고 있다.

이와 함께 능동적이고 투명한 사전 예방적 유지관리 솔루션 오티스원(Otis ONE™)을 선보였다. 오티스원은 선제적 데이터 분석 및 예측 유지관리를 통해 고장을 사전에 방지하고 승강기 정지를 최소화 한다.

오티스원을 도입한 승강기는 사물인터넷 센서를 통해 승객의 움직임, 진동 및 소음, 조명 상태, 착상 레벨 오차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전송해서 빅데이터로 통합시킨다. 통합된 데이터는 정교한 알고리즘 분석 기반의 머신러닝을 통해 최적의 솔루션을 제안한다. 또한 승강기 문제를 사전에 예측하고 미리 대응함으로써 안전한 운행상태를 유지하도록 한다.

이렇듯 오티스는 고장 접수 후 대응하는 유지관리 방식을 계획적이고 능동적인 방식으로 바꾸면서 승강기 서비스의 트랜드를 선도하고 있다.

오티스는 고객 개개인에게 보다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 특히 사전예방적 유지관리 시스템으로 고객에게 호평받고 있다. 사진은 오티스원 솔루션으로 고객과 소통하는 오티스 엔지니어.
오티스는 고객 개개인에게 보다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 특히 사전예방적 유지관리 시스템으로 고객에게 호평받고 있다. 사진은 오티스원 솔루션으로 고객과 소통하는 오티스 엔지니어.

[혁신 2] ‘오티스 코리아 생산 및 연구개발 센터’서 커넥티드 엘리베이터 개발

지난 6월 오티스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에 ‘오티스 코리아 생산 및 연구개발 센터’ 준공식을 진행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 시설은 전 세계 9개국에 분포돼 있는 연구개발 센터와의 교류를 통해 오티스가 전 세계적으로 투자하는 디지털화 및 첨단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커넥티드 엘리베이터에 대한 연구 개발이 진행될 계획이다.

또한 구로, 인천, 창원에 분산돼 있는 엔지니어링 연구개발 조직이 송도의 연구개발 센터에 하나로 통합하고 첨단 생산시설과 하나의 공간에 조성됨으로써 기술 및 제품 개발업무에 있어서도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제어반 등 핵심부품에 대한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부품 센터 역시 통합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더 신속하게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는데 힘을 모으고 있다.

[혁신 3] 국내외 수상 실적으로 입증한 디자인 혁신으로 시장 선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오티스 ‘텐키 스마트 엘리’.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오티스 ‘텐키 스마트 엘리’.

국내 시장에서는 승강기가 건물의 첫 인상을 결정하는 만큼 시장에서 차별화된 내부 디자인의 중요성 역시 부각되고 있다. 오티스는 디자인 면에서도 차별화된 혁신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2017년 출시한 젠투라이프 앰비언스(Ambience) 디자인과 그 확장 버전인 젠투라이브 노바 디자인(Nova Design)을 올해 4월 선보였다. 오티스는 이동 수단으로서의 편의성을 넘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경험 중심’ 승강기 디자인으로 시장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와함께 오티스는 디자인 경쟁력 면에서도 이미 앞서나가는 행보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국내외 권위 있는 디자인 어워드를 석권하며 이를 입증해 나가고 있다.

젠투 엘리베이터 디자인 시리즈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한국디자인진흥원 주관 ‘굿 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를 3년 연속 수상했으며, 2017년에는 한국디자인진흥원장까지 수상한 바 있다.

최근에는 텐키 스마트 엘리(10 Key Smart Ele) 조작반으로 국내 승강기 업계 최초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수상으로 오티스는 IF디자인 어워드(2009년도 미니터치), IDEA(2013년도 컴파스플러스)와 더불어 해외 3대 권위 있는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석권하는 기록까지 최초로 세우며 승강기 디자인 리더십과 혁신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혁신에, 혁신을 거듭하며 세계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오티스! ‘더 빠른 제품’, ‘더 효율 높은 제품’, ‘더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 ‘더 차별화된 디자인’ 등으로 창립이래 ‘세계 최초’ 기록을 경신하며 글로벌 1등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오티스의 또다른 혁신에 거는 기대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