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국제항공안전보고제도협의회 한국 개최
교통안전공단, 국제항공안전보고제도협의회 한국 개최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11.2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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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과 국제항공안전보고제도협의회(ICASS) 총 13개국 담당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국제항공안전보고제도협의회(ICASS) 총 13개국 담당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병윤)은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서울 소재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2019년 국제항공안전보고제도협의회(ICASS)’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제항공안전보고제도협의회(ICASS)는 항공안전보고제도의 확산 및 발전과 국제적 항공안전 증진을 위한 국제협의회로, 세계 각국의 항공안전보고제도 운영기관을 회원으로 하며, 대한민국을 포함해 미국, 영국 등 총 13개 국가가 활동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02년, 2012년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한 것으로, 한국교통안전공단은 항공안전자율보고제도를 운영한 2009년부터 협의회 회원으로 참석하고 있다.

제26회를 맞은 이번 협의회의 주요 목적은 항공안전 증진을 위한 각 국의 안전관리체계 및 정보 공유로, ▲`18년도 항공안전자율보고제도 주요 위해요인 발생 현황, ▲항공안전자율보고 활성화 방안, ▲항공안전 데이터 수집·분석 결과 공유 및 운영방법 등 13개 국가별 주제 발표를 통한 토론이 진행됐다.

참고로 항공안전자율보고제도는 항공안전을 저해하거나, 저해할 우려가 있는 사건이나 상태 또는 상황을 자율보고를 통해 위험요인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함으로써 항공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제도이다.

공단은 이번 협의회와 함께 지난 15일 국내 항행서비스기관과 실시한 업무협약을 토대로 항공안전자율보고제도 활성화를 이끌고 항공안전 사고 예방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공단 권병윤 이사장은 “세계 각국의 항공안전 정보 공유는 우리나라 항공안전체계를 더욱 탄탄하게 만들 수 있는 밑거름”이라며 “공단은 항공안전자율보고 활성화와 대외 협력 강화를 통해 안전한 항공안전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