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건축, ‘오산시 남촌동 복합청사 건립 건축 설계공모’ 당선
신한건축, ‘오산시 남촌동 복합청사 건립 건축 설계공모’ 당선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9.11.2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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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공사비 130억 투입 지상 3층·지상 1층 규모 친환경건축물 건립

시설별 독립성 및 이동편의 확보·자유롭게 이용하고 쉴 수 있는 공간 중점설계 ‘특징’
주민센터 기능 및 운영 질적·양적 수준↑·지역간 문화격차 해소하는 복합청사 기대

오산시 남촌동 복합청사 조감도.
오산시 남촌동 복합청사 조감도.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신한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이사 송주경/이하 신한건축)가 ‘오산시 남촌동 복합청사 건립 건축 설계공모’에서 당선, 실시설계에 나선다.

오산시 남촌동에 2021년 준공예정인 남촌동 복합청사는 총 공사비는 약 130억원이 투입돼 대지면적 약 1만6,790㎡에 연면적 6,020㎡,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된다. 또한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총 주차대수 182대의 주차장이 조성될 계획이다.

신한건축은 인구증가에 따른 주민센터 기능 및 운영의 질적·양적 수준 향상을 도모하는 것 뿐만아니라 도서관, 문화강좌실, 치매안심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공간제공을 통한 지역간 문화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복합청사의 역할을 강조하는 설계안을 제시해 큰 호평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특히 주변이 개발 예정 지역임을 고려해 남촌동의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계획, 각 시설별 접근동선과 공간을 사용자 중심으로 설계했다. 각 시설은 독립운영이 가능하며, 도서관과 행정복지센터는 연계해 계획하는 한편 치매안심센터와 정신건강검진센터는 분리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합리적 형태와 전철 소음을 고려한 기능적 입면을 통해 공사비 절감과 일사조절을 통한 경제성을 확보하고 유지관리에 용이한 재료와 개구부 설정으로 친환경적인 건축물이 되도록 계획했다.

신한건축 관계자는 “복합시설에서 각 시설별 독립성 확보와 동선계획을 통해 이동편의를 확보하고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자유롭게 이용하고 쉴 수 있는 공간을 중점으로 설계한 점과 적절한 입면계획을 통한 공사비절감 등에서 평가위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당선 소감과 함께 “주민센터의 기능 강화 뿐만아니라 지역간 문화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복합청사의 역할이 기대되는 프로젝트 인 만큼 성공수행에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