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협회, ‘엔지니어링 표준품셈 공청회’ 개최
엔지니어링협회, ‘엔지니어링 표준품셈 공청회’ 개최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9.11.1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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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셈관리센터, 21일 7개 분야 표준품셈 조사연구결과 발표 및 의견 수렴

국토계획/지하수 조사·계획/비파괴 검사/정보통신 설계/하수도 설계 등 7개 분야

이 재 완 회장
이 재 완 회장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이재완)는 오는 21일 오후 2시 캠코 양재타워 지하1층 세미나실에서 올해 품셈관리센터에서 제·개정 조사연구 중인 7개 분야의 표준품셈 공청회를 개최한다.

7개 분야는 ▲국토계획 ▲지하수 조사·계획 ▲비파괴 검사 ▲정보통신 설계 ▲수도정비 기본계획 ▲하수도 설계 ▲정보통신공사 감리 등이다. ‘국토계획’은 입체적 도시공간계획 분석 등, ‘지하수 조사·계획’은 관련 대가기준 현황 및 관련 법령검토, ‘비파괴 검사’는 품셈분류 및 재정립 검토, ‘정보통신 설계’는 추가업무 조사·분석 및 구조해석, ‘수도정비 기본계획’은 수도정비기본계획 전면개정에 따른 품셈 현실화, ‘하수도 설계’는 사업특성 및 난이도 검토, ‘정보통신공사 감리’는 모델사업 업무 검토 내용 등에 대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엔지니어링협회 품셈관리센터 현재명 센터장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엔지니어링업계가 일한 만큼의 적정한 사업대가를 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는 의견 수렴에 만전, 엔지니어링산업 경쟁력 향상은 물론 고급 일자리 창출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행사 의미를 강조했다.

또한 현 센터장은 “앞으로도 엔지니어링협회 품셈관리센터는 체계적인 엔지니어링 표준품셈 마련에 총력, 산업 발전은 물론 국가경쟁력 강화에 일익을 담당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품셈관리센터는 지난 2017년 12월 13일 산업통상자원부가 한국엔지니어링협회를 ‘엔지니어링 표준품셈 관리기관’으로 지정하며 본격 가동, 체계적인 표준품셈 관리 기반을 구축했다. 품셈관리센터 탄생은 그동안 공신력 있는 품셈의 부재로 인해 발주청은 적정한 엔지니어링사업의 예산을 확보하고 집행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을 뿐만아니라 사업자는 엔지니어링사업에 대한 적정 가치를 인정받지 못해 수익성 악화를 초래해 기술서비스의 질 하락, 산업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등 문제 해결 방안으로 산업부가 공신력 있는 엔지니어링 표준품셈 마련을 위한 방안으로 시행했다.

이후 엔지니어링협회 품셈관리센터는 6개 분야 165종의 표준품셈을 연구해 지난 3월 공표한데 이어 2019년 엔지니어링업계의 수요조사를 통해 제·개정이 필요한 7개 분야의 표준품셈 조사·연구 결과에 대해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의 참가 접수는 한국엔지니어링협회 홈페이지에 공지란에 안내된 사항에 따라 참가 신청을 진행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