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시설재난공제회, 한파 취약시설 학교 대상 우선 안전점검 '실시'
교육시설재난공제회, 한파 취약시설 학교 대상 우선 안전점검 '실시'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11.1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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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4일까지 총 46개교 안전점검 수행
수·소방·냉난방설비 등 유지관리 실태 점검
바닥침수 등 한파 2차 피해 취약요소 확인
교육부, 시도교육청, 교육시설재난공제회 민관 합동점검반의 전라남도 소재 OO중학교 한파 대비 수도계량기  안전점검 현장.
교육부, 시도교육청, 교육시설재난공제회 민관 합동점검반의 전라남도 소재 OO중학교 한파 대비 수도계량기 안전점검 현장.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교육시설재난공제회(회장 박구병)가 겨울철 한파에 취약한 학교시설들을 대상으로 우선 점검에 나섰다. 이달 18일부터 내달 4일까지 총 46개교를 찾아 한파 대비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공제회에 따르면 매년 국내 교육연구시설의 겨울철 한파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교육부 및 시도교육청,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민관 합동점검반을 통해 예방점검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 3개년(‘16~’18)간 학교시설의 한파 피해 복구지원을 위해 1,195개교에 공제급여 약 82여억원 지원 등 교육연구시설의 한파 피해가 상당한 만큼, 공제회는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한파 피해 경감에 주력할 방침이다.

공제회가 밝힌 국내 교육연구시설 한파 피해 분석에 따르면,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고 학교 수가 많은 서울·경기지역 피해가 가장 많았다. 이어 전남·경남지역이 피해가 큰 것으로 집계됐다.

또 한파피해 특성상 수침 피해를 동반해 물품훼손과 더불어 건물바닥 및 천장마감재 등에서 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공제회는 한파 피해가 우려되는 학교시설물의 ▲급수·소방·냉난방설비 등 유지관리 실태 확인 ▲바닥침수 등 한파 2차 피해 취약요소 확인 등 전반적인 안전관리 상태를 확인하는 것으로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점검결과, 경미한 결함은 현장에서 즉시 긴급 보수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단기적인 개선이 어려운 사항에 대해서는 시도교육청 및 관계기관에 알려 해결할 계획이다.

박구병 회장은 “공제회는 국내 교육연구시설의 한파 대비 선제적 예방점검으로 한파 피해 취약요소를 조기 발견해 피해 최소화에 기여하고, 실효성 있는 재발방지 대책 마련으로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 시도교육청, 교육시설재난공제회 민관 합동점검반의 전라남도 소재 OO중학교 한파 대비 수도계량기  안전점검 현장(2).
교육부, 시도교육청, 교육시설재난공제회 민관 합동점검반의 전라남도 소재 OO중학교 한파 대비 수도계량기 안전점검 현장(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