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김경욱 차관, 철도노조 파업대비 수송대책 점검
국토부 김경욱 차관, 철도노조 파업대비 수송대책 점검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11.1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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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파업 인한 국민불편 최소화해야”… 빈틈없는 대책수행·신속 정상화 강조
철도공사 노조 파업대비 비상수송대책 점검회의 현장에서 김경욱 국토부 차관이 기조발언을 하고 있다.
철도공사 노조 파업대비 비상수송대책 점검회의 현장에서 김경욱 국토부 차관이 기조발언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김경욱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코레일노조의 무기한 파업을 이틀 앞둔 18일 국토부에서 파업기간 동안의 수송대책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점검회의를 주재한 김 차관은 “평상시에도 철도는 매일 300만 명 이상의 국민들이 이용하는 주요 공공서비스이고 특히 20일 이후 전국각지의 대학에서 논술, 수시 등 대학입학시험이 있어 학생들의 피해가 염려된다”며 비상수송대책의 중요함을 강조했다.

김 차관은 “10월 경고파업 때와 마찬가지로 국토교통부는 국방부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대체기관사를 확보하고 고속‧시외버스 등 대체 수송력을 증대시킬 것” 이라며 “파업종료 시까지 정부합동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하여 비상수송대책을 원활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차관은 “파업에 따라 운행이 정지되는 열차에 대해 코레일 홈페이지, 모바일앱 등에서 공지하고 있다”며 “불의의 피해를 받지 않도록 파업기간 중 열차를 예매한 국민들께서는 예매한 열차의 정상운행여부 확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차관은 “국토교통부는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파업에 따른 국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철도노사는 교섭을 통한 합리적 방안 도출로 열차운행이 신속하게 정상화될 수 있도록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