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컨트롤타워 '강원도 혁신도시발전지원센터' 설립
혁신도시 컨트롤타워 '강원도 혁신도시발전지원센터' 설립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11.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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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전국 10개 혁신도시 최초 재단법인 설립 허가
나머지 9개 시·도 발전지원센터도 순차적 설립 추진
강원도 혁신도시발전지원센터 조감도.
강원도 혁신도시발전지원센터 조감도.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전국 10개 혁신도시 최초로 ‘강원도 혁신도시발전지원센터’가 설립된다. 혁신도시 지역성장 거점화를 위한 혁신도시 사업 전반 운영주체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게 될 전망이다.

17일 국토교통부는 “혁신도시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혁신도시의 발전을 견인할 (재)강원도 혁신도시발전지원센터에 대해 12일 혁신도시 최초로 재단법인 설립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혁신도시발전지원센터는 혁신도시법 제47조의3에 따라 혁신도시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는 컨트롤 타워(가온머리) 조직으로, 국토부에서는 지자체와 협력해 혁신도시별 재단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처음으로 강원도에 설립허가를 했다.

지원센터는 정부의 ‘혁신도시 시즌2’의 주요정책인 혁신도시 내 기업 등 입주기관의 유치와 창업지원, 지역특화 및 상생발전, 지역인재 양성, 정주환경 개선, 혁신도시 거점화 사업 등 혁신도시 발전을 견인할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에 설립을 허가한 (재)강원도 혁신도시발전지원센터는 비영리 재단법인의 형태로 이사장은 강원도지사가 되며, 도 출연기관으로서 최초 3년간은 공무원 파견을 통해 법인 안정화의 기반을 마련하고 2023년부터는 전문화된 민간자립 조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법인 사무실은 강원혁신지식산업센터(‘21년 6월 준공) 건물 3층에 입주해 센터 내 기업의 분양, 유치 등 지식산업센터를 운영·관리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참고로 지원센터의 성격과 역할을 명확하기 하기 위해 센터 명칭을 발전재단으로 변경하고자 하는 국회 송기헌 의원이 대표 발의한 ‘혁신도시법 개정안’이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에 있으며, 동 개정안이 국회 통과시 ‘강원도 혁신도시발전재단’으로 명칭이 변경될 예정이다.

주현종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은 “강원도발전지원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나머지 혁신도시별 재단 설립도 순차적으로 추진하겠다”며 “혁신도시 내 기업유치 및 창업지원, 입주기업과 이전기관간 협력증진, 정주환경 개선지원, 지역인재 육성지원 등을 통해 혁신도시가 지역의 성장거점으로 육성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