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이전 공공기관 보유 18개 종전부동산 '투자설명회' 개최
지방이전 공공기관 보유 18개 종전부동산 '투자설명회' 개최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11.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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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잠재작 투자자 대상 전문가 특강 및 심층 상담부스 제공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수도권 과밀 및 지역간 불균형 해소 위한 혁신도시 등 지방 이전 공공기관이 사용했던 부동산 매각을 위해 투자 설명회가 개최된다.

국토교통부는 15일 건설회관에서 ‘2019년 제2차 종전부동산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투자회사·건설사·자산운용사·금융사 및 개인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매각 대상 물건의 가격과 입지 정보 등의 최신 상세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각 대상 부동산은 총 18개로 정부 소속기관인 중앙119구조본부 1개 기관, 정부 산하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10개 기관의 종전 부동산과 매입공공기관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가 보유 중인 7개 부동산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행사에는 국토부에서 발표한 경제 활성화 및 국민의 소득증대를 위한 ‘공모형 부동산 간접투자 활성화 방안’에 대한 정책설명이 진행된다.

아울러 ‘국내 부동산 시장 동향 및 전망과 공모시장의 분석’이라는 주제로 이지스자산운용 리서치센터장 류강민 박사의 전문가 특강이 진행되며, 특강에 이어 종전부동산 등 매각대상 개별 물건의 소개가 이뤄진다.

또 행사에 앞서 공공기관 매각 담당자들의 상담부스가 설치, 심도 있는 개별상담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토부는 2009년부터 지금까지 총 119개의 종전부동산 중 108개의 물건을 매각했으며, 올해에는 다양한 매각 활동을 통해 정부 소속기관인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매입 공공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 망포지구를 성공적으로 매각한 바 있다.

아우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부동산 본래 농식품기업육성 기능 유지 및 농업공공성 제고 등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로 기부채납 협의 중에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미매각 부동산의 매각 장애요인 개선과 매각방식 다양화, 부동산별 맞춤형 매각전략 수립 등을 통해 잔여 종전부동산의 원활한 매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