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내항, '복합해양공간'으로 탈바꿈
인천내항, '복합해양공간'으로 탈바꿈
  • 조상은 기자
  • 승인 2008.08.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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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거점ㆍ상업ㆍ주거단지로 개발

  

인천내항이 항만친수, 문화, 관광 등 복합해양공간으로 변모한다.

 

국토해양부는 1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천내항 재개발 방안을 본격적으로 수립 중에 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국내외 해운물류 환경의 변화와 지역주민의 해양레저 및 워터프론트 개발욕구 증대, 지역발전을 위한 새로운 미래형 항만 도시공간의 필요성 등을 감안해 단계별로 인천내항을 재개발하는 방안을 수립하기로 하고 지난달 30일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지고 본격적으로 재개발 방안 검토에 들어갔다.

 

이와 관련 국토부는 "인천내항을 관광거점․업무․상업․주거단지로 개발하되 공공성을 증진 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개발해 인천내항이 미래형 항만도시공간으로 재창조될 수 있도록 재개발 기본구상안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사업구상단계에서 이해당사자 및 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재개발사업의 적정시기와 단계별 재개발방안, 대체부두 조기확보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재개발이 추진중인 인천내항은 1911년 근대식 갑문설치 및 1974년 제2도크 완공이후 그 동안 우리나라 경제도약기에 수출입화물 처리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온 항만으로 총 8개부두 47개선석을 보유하고 2007년도에 총 4,200만톤(인천항 전체의 30%)의 화물을 처리한 동양최대의 갑문식 항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