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CM협회, ‘2019 한국-베트남 CM 세미나’ 성료
한국CM협회, ‘2019 한국-베트남 CM 세미나’ 성료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9.11.1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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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서 IBST社와 공동 개최… 한국CM 베트남 건설시장 정착방안 모색

CM 주요 사례 발표… 생산성 향상 등 한국CM 우수성 설명
한국CM 베트남 시장 진출 확대 지속 노력… 교류 협력 강화

한국CM협회는 지난 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IBST社와 공동으로 ‘2019 한국-베트남 CM 세미나’를 개최, 성료했다. 사진은 세미나 전경.
한국CM협회는 지난 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IBST社와 공동으로 ‘2019 한국-베트남 CM 세미나’를 개최, 성료했다. 사진은 세미나 전경.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한국CM협회(회장 배영휘)가 한국CM의 베트남 진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2019 한국-베트남 CM 세미나’를 개최, 앞으로 양국간 CM 교류 확대는 물론 한국CM의 베트남 건설시장 적용 확산을 위해 공동 노력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CM협회는 지난 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IBST社와 공동으로 ‘2019 한국-베트남 CM 세미나’를 개최, 베트남 건설시장에 대한민국 CM 정착을 위한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CM협회는 지난 2015년 4월 10일 베트남 건설부와 체결한 MOU에 따라 국토교통부 예산지원으로 ‘베트남에 대한 CM 공급사업’을 2016년 2월부터 시작, 올해까지 진행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는 베트남 건설시장에 CM 정착을 위한 교류협력의 일환으로 진행, 베트남 IBST社 응우옌 홍 하이(Nguyen Hong Hai) 전무를 비롯한 임직원과 롯데CM·정림·토펙엔지니어링 등 한국업체 및 CM협회 등 24명이 참여했다.

IBST(Institute for Building Science And Technology)社는 우리나라 공기업 성격을 띤 베트남 건설부 산하 건설연구소로 베트남 건설부 등 고위공무원 출신들이 대다수 구성돼 있으며 주로 연구개발, 표준정립, 인증, 감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날 첫 번째 주제발표는 서울과학기술대 장현승 교수가 지난 7월에 실시한 베트남 건설현장 생산성(효율성) 측정에 대한 분석결과를 토대로 프로젝트마다 상황에 맞는 CM을 통해 생산성 향상이 가능함을 설명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는 토펙엔지니어링 지갑수 부사장이 ‘대구 계명대학교 의과대학병원 신축공사’ CM사례를 발표하며 한국의 CM 체계에 대한 소개를 통해 베트남 CM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마지막 주제발표는 IBST社 부 반 추(Vu Van Chu) 이사가 금년 바뀐 베트남의 주요 건설관련 법령(2019개정, 2020년7월 효력발효), CM과 관련된 규정 변경에 대해 소개했다.

한국CM협회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에서 IBST社는 생산성 분석결과와 한국의 CM사례에 적용된 선진 건설사업관리 기법을 보고 많은 걸 배우게 돼 협회에 감사를 표하고 생산성 향상을 위해 한국의 선진기법을 표방하고 싶다고 말해 향후 양기관의 협력을 강화, 한국CM의 베트남 건설시장 확대 모색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한국CM협회는 IBST社와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베트남에서 달라지는 건설관련 규정에 대한 정보를 국내에 지속 제공하는데 힘을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CM협회는 이번 행사에서 지난 2016년 구성한 한국-베트남 건설협력위원회를 재정비, 베트남 건설업체와 한국 건설업체 간의 교류는 물론 전문지식 및 노하우 등의 공유를 위한 세미나를 연례적으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