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부산-울산간 4차로 신설도로 최종구간 개통
국토부, 부산-울산간 4차로 신설도로 최종구간 개통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11.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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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서생면-온양읍 9.2km… 총사업비 2천98억 투입
통행시간 19분 단축… 지역경제·동해안 관광 활성화 기대
국도31호선 장안-온산2 위치도.
국도31호선 장안-온산2 위치도.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울주군 서생면에서 온양읍까지 9.2km를 15일 개통, 부산시 기장군에서 울주군 온산읍을 잇는 국도 31호선 4차로 신설사업(21.5km)이 마무리된다.

12일 국토교통부는 2009년 4월 착공 이후 10년여 동안 총 2,098억원의 사업배를 투입, 선형이 불량하고 취락지구를 통과하는 기존 2차로 도로를 대신해 폭 20m의 4차로 도로를 신설·개통했다고 밝혔다.

공사 중 지반상태가 불량(절리, 풍화대 발달)해 사면붕괴의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대한토목학회와 토질분야 전문가의 지반보강 방안 마련과 철저한 시공으로 안전한 개통 성과를 거뒀다.

그동안 국도 31호선 부산-울산간 4차로 신설사업(21.5km, 5,259억원)은 부산 기장군 이천리-임량리(5.8km, 1,248억원) 구간의 개통(‘14년 12월)을 시작으로, 부산 기장군 임량리-울주군 서생면(6.5km, 1,9193억원) 구간을 지난해 3월 개통해 공용 중에 있으며, 이번 울주군 서생면-온양읍 9.2km 구간을 개통함으로서 사업을 마무리하게 됐다.

국토부는 이 도로의 개통으로 나사/진하해수욕장, 간절곶 등 울주군 동해안 관광지의 접근성 향상으로 관광객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차로 신설도로 건설로 인해 교통혼잡 해소, 우회거리 단축, 이동 접근성 향상으로 지역주민의 생활·정주여건의 향상은 물론 여행객 등 지역방문자의 편익도 향상됐다.

김용석 국토부 도로국장은 “도로 개통으로 부산기장군, 울주군 등 동해안 관광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