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서 254MW급 착공…2021년 11월 상업운전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중부발전이 국내 최초로 유럽 풍력발전 사업에 진출했다.
한국중부발전은 최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스웨덴 스타브로 풍력사업 금융 종결식과 착공식을 개최했다.
스웨덴 스타브로 풍력사업은 스웨덴 중북부 베스터놀랜 주에 254메가와트(MW) 규모의 풍력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사업으로, 국내 기업이 유럽 풍력발전사업에 진출하는 것은 처음으로 상업운전 예정 시기는 오는 2021년 11월이다.
중부발전측은 “한국산 기자재로 풍력발전소를 건설해 국내 중소기업이 해외 풍력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 역할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중부발전은 최근 회사는 유럽 풍력 시장 진출기지 역할을 하는 ‘KOMIPO(중부발전 영문명) 유럽’을 네덜란드에 설립했다.
박형구 사장은 “지구온난화 문제 대처를 위한 범세계적인 협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에서 한국과 독일의 기술과 자본으로 스웨덴에서 풍력 발전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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