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독일 인증시험기관 TUV-SUD와 협력강화
한국환경공단, 독일 인증시험기관 TUV-SUD와 협력강화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9.11.0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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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자동차 배출가스 시험 분야의 상호 협력 강화' 업무협약 체결
한국환경공단은 지난 5일 현지 독일 뮌헨에서 TUV-SUD와 환경인증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환경공단 조강희 기후대기본부장(가운데), 파스칼 마스트 TÜV-SÜD 부사장(왼쪽)과 마틴 운터하우저 TÜV-SÜD 한국지사 부서장(오른쪽)
한국환경공단은 지난 5일 현지 독일 뮌헨에서 TUV-SUD와 환경인증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환경공단 조강희 기후대기본부장(가운데), 파스칼 마스트 TÜV-SÜD 부사장(왼쪽)과 마틴 운터하우저 TÜV-SÜD 한국지사 부서장(오른쪽)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한국환경공단과 독일인증시험기관이 자동차배출가스 시험분석 분야 상호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한국환경공단 조강희 기후대기본부장은 독일 인증시험기관 TUV-SUD(부사장 파스칼 마스트)와 '자동차 배출가스 시험 분야의 상호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지난 5일 독일 뮌헨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2014년 최초 체결된 업무협약의 변경으로 지난 5년간의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시험결과 상호인정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에 변경 체결된 업무협약은 한국과 유럽의 자동차 수출․입시 요구되는 환경인증 절차의 간소화를 위한 상호 인정을 준비하기 위한 것.

협약 주요내용은 ▲자동차 환경인증 및 에너지소비효율 측정 분야 업무 협력 ▲배출가스 및 소음 시험결과 상호인정 추진 ▲상호 시험시설에 대한 품질관리 절차 마련 등이다.

양 기관의 상호 인정이 완료될 경우 국내 자동차 제작사가 공단의 시험결과를 활용해 현지의 유럽 인증 및 수출 가능과 자동차 분야 국가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환경공단 조강희 기후대기본부장은 “자동차산업에 대한 규제강화 측면만 부각됐던 환경인증에 대한 시험기관의 역할 변화를 통해 국내 자동차 산업 발전 견인의 전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TUV-SUD 파스칼 마스트 부사장은 “지난 5년간 양 기관의 노력에 감사하며, 향후 상호인정을 위한 성공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