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건축, ‘뇌연구 실용화센터 건립 설계용역’ 수주
신한건축, ‘뇌연구 실용화센터 건립 설계용역’ 수주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9.11.0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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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건축-오건축 컨소시엄, 계약 체결 본격 사업 수행나서

변화하는 환경 대응 인간중심의 미래지향적인 R&D센터 설계 초점
세계일류 뇌융복합 연구소 ‘상징’… 산·학·연·병 융합연구 강화 기대

한국뇌연구원 2,3단계 조감도.
한국뇌연구원 2,3단계 조감도.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신한건축 컨소시엄이 최근 한국뇌연구원에서 발주한 ‘뇌연구실용화센터 건립 설계용역’을 수주,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 사업 수행에 나섰다.

신한건축 컨소시엄은 (주)신한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이사 송주경/이하 신한건축)가 주관사로 건축사사무소오(대표이사 조용준/이하 오건축)로 구성, 한국뇌연구원의 ‘뇌연구실용화센터 건립 설계용역’을 수행하게 됐다.

당선작은 대구광역시 동구 신서동 첨단로 61 한국뇌연구원 부지 내에 대지면적 8,000㎡, 연면적 6,403㎡에 지상 5층·지하1층의 규모로 건립, 뇌연구성과 실용화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239억원이며 설계비는 6억7,600원(부가세 포함) 이다.

신한건축 컨소시엄은 ‘기초연구(1단계 좌뇌동) – 응용연구(2단계 우뇌동) – 산업화·창업(뇌연구실용화센터)’으로 이어지는 한국뇌연구원을 세계일류 뇌융복합 연구소로의 독창적인 상징성을 가지고자 계획, 뇌가 시냅스를 통해 유기적으로 소통 하는 것과 같이 단지 전체의 중심인 시냅스 광장을 중심으로 연구원들 사이에 끊임없는 소통과 학문의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제안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현재 실시설계를 진행중인 2단계 사업인 우뇌동은 부족한 연구시설과 첨단뇌연구장비센터 등을 추가로 확보하고 외부공간은 우뇌의 감성적 역할에 착안해 감성정원, 힐링숲, 산책로 등을 제공함으로써 연구원 전체의 쾌적한 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계획됐다.

설계 착수 예정인 3단계 사업인 뇌연구실용화 센터는 뇌연구의 효과적인 인프라 구축을 위한 Brain Data Station과 Bio-Core Facility와, 산·학·연·병 융합연구를 위한 연구공간 및 편의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신한건축 관계자는 “각각의 프로그램에 부합되는 체계적인 동선계획을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 했다”며 “특히 다양한 분야의 연구원이 자연스러운 만남을 통해 융합연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다채로운 커뮤니티공간을 계획했다”고 설계 의도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