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한강유역환경청(청장 최종원)은 최근 경기도와 합동으로 팔당호 내 소내섬 일대에 대한 수중 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수도권 주민의 주 식수원인 팔당 상수원의 수질보호를 위해 시행된 수중 정화활동은 한강유역환경청과 경기도가 협력해 추진됐다.

  이번 정화활동은 전문잠수부 등 18명의 인력과 크레인·바지선 등 전문장비가 투입됐고, 임목·생활폐기물 등 수중쓰레기 총 5톤을 수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더불어, 한강유역환경청은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5일 간 팔당댐∼잠실수중보 구간에 위치한 11개 취수구 주변을 대상으로 전문잠수부 등 40명을 투입해 수중쓰레기 수거작업을 실시했다.

  또 팔당댐∼강동대교 구간의 수중쓰레기 주요 적치구간에 대해서도 전문잠수부 80명을 동원, 정화활동을 실시해 수중쓰레기 총 15톤을 수거했다.

 최종원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정화활동은 팔당상수원을 직접 관리하는 경기도와 한강유역환경청이 함께 수중쓰레기 제거 등 상수원보전활동에 협력을 강화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지난 2003년부터 매년 1회 이상 팔당댐 하류구간의 수중정화활동을 실시해 2019년 상반기까지 총 727톤의 수중쓰레기를 수거·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