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술관리협회, ‘2019 건설기술관리의 날’ 행사 성료… 건설산업 선진화 힘 모은다
건설기술관리협회, ‘2019 건설기술관리의 날’ 행사 성료… 건설산업 선진화 힘 모은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9.11.04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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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엘타워서 기념행사 거행… 건설기술 향상 및 건설산업 발전 도모 유공자 표창

대통령표창-심학인 전무/국무총리 표창-김승호 부사장/건설기술대상-정수동 사장 등 수상
박선호 차관 “건설엔지니어링 경쟁력이 곧 건설산업 경쟁력 제고 첩경… 힘 모을터”
김정호 회장 “AI·IoT·BIM 등 신기술 접목 신시장 개척 나서야… 협회, 업계 발전 총력”

건설기술관리협회가 창립 26주년을 맞아 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9 건설기술관리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사진은 건설기술관리협회 김정호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건설기술관리협회가 창립 26주년을 맞아 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9 건설기술관리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사진은 건설기술관리협회 김정호 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회장 김정호)가 창립 26주년을 맞아 ‘2019건설기술관리의 날’ 행사를 갖고 대한민국 건설기술 발전을 위해 총력, 건설산업 선진화에 더 큰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19 건설기술관리의 날’ 행사는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한 건설기술업계의 자긍심 고취와 미래비전을 대내외에 제시하고자 마련, 이날 국토교통부 박선호 차관과 국회 임종성 의원, 송석준 의원, 김현아 의원과 함께 유관기관·시민단체·회원사 대표 및 건설기술인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는 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와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 오고 있는 중국 교통건설감리협회 상관소 이사장과 일본 국제건설기술협회 하시바 카츠지 이사장의 축사가 영상을 통해 전해졌다.

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 김정호 회장은 기념사에서 “건설 산업은 치열한 국제 수주 경쟁, 국내 투자 감소 등 대내외의 위기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도전의 시기를 동시에 겪고 있다”며 “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기술력 제고를 통해 PMC 등 고부가가치 사업 분야로 업역을 확대하고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BIM 등의 신기술을 산업 전반에 접목해 신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회장은 “‘건설산업 발전’이라는 말의 무게는 한 개인, 한 단체가 짊어지기엔 너무나 무거운 것이어 건설관련 종사자 모두가 힘을 모아야 전진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협회는 지난 26년을 밑거름 삼아 건설 산업의 발전을 위해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토부 박선호 차관은 축사를 통해 “건설산업은 대한민국의 심장을 뛰고 일으키게 한 원동력이자 국가 경제발전 주역으로, 특히 건설기술은 건설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며 건설산업 발전을 견인해 왔다”며 건설엔지니어링 노고를 치하하고 “국내 인프라 구축이 성숙단계로 설계, 감리 일거리 축소와 함께 세계적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 스마트 건설기술 확대로 위협받고 있어 국내외적으로 엔지니어링시장이 거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는 만큼 건설엔지니어링 경쟁력이 곧 건설산업 경쟁력 제고 첩경임을 인식하고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건설기술관리협회 김정호 회장(앞줄 왼쪽 7번째)이 ‘2019 건설기술관리의 날’ 행사 후 귀빈들과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건설기술관리협회 김정호 회장(앞줄 왼쪽 7번째)이 ‘2019 건설기술관리의 날’ 행사 후 귀빈들과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와함께 이날 행사에서는 건설기술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정부 포상과 창의적 설계 및 체계적 현장관리를 통해 안정성 확보․품질관리 향상 등에 공헌한 건설기술인에게 주어지는 ‘건설기술 대상’ 시상식이 함께 진행됐다.

대통령표창은 심학인 (주)다산컨설턴트 전무이사가 수상했다. 심 전무는 도로분야 설계 및 건설사업관리자로 해외시장 개척 및 창의적인 기술력 개발로 국가 도로망 구축에 기여했을 뿐만아니라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 개척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김승호 (주)토펙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부사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용산미군기지이전사업에 참여해 공사원가 절감 및 경영합리화를 통해 국내 건설산업 선진화에 기여했다.

건설기술대상에 정수동 (주)도화엔지니어링 사장(토목설계분야)과 최영포 (주)삼보기술단 전무(건설사업관리분야)가 수상했다. 정수동 사장은 서울 삼성역-파주 운정동 간 GTX-A노선 설계 PM으로 대심도 및 한강하저 구간을 관통하는 노선의 특성을 고려해 구조적 안정성·피난 및 재해방지를 최우선으로 한 설계 수행 등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영포 전무는 원주-강릉간 철도공사 제11-3공구 공사 책임건설사업관리기술인으로 참여해 철저한 안전 및 품질관리를 통해 공정·안전·품질 확보 등 성공사업 수행에 일익을 담당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이 본격 시작되기 전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신태균 석좌교수(교육개발연구원장)의 특별 초청 강연이 진행,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업인재상과 리더의 역할’이란 주제로 최근 급변하고 있는 건설산업계 전반에 필요한 인적혁신에 대한 내용으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다음은 ‘건설기술관리의 날’ 포상 수상자 명단이다.

■ 대통령 표창
심학인 (주)다산컨설턴트 전무이사

■ 국무총리 표창
김승호 (주)토펙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부사장

■ 국토교통부장관 표창
최태화 (주)수성엔지니어링 부사장
박희경 (주)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전무
지강복 한국지역난방기술(주) 수석
정규호 (주)영화키스톤건축사사무소 부사장
유기상 (주)동일기술공사 전무
남궁선 (주)무영씨엠건축사사무소 부사장
박진수 (주)삼보기술단 상무
임용묵 (주)신화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이사
안태구 (주)유신 전무
강현중 (주)대흥종합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이사

▣ ‘건설기술 대상’ 수상 ▣

■ 대상 (국토교통부장관 상장)
정수동 (주)도화엔지니어링 사장
최영포 (주)삼보기술단 전무

■ 우수상 (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장 상장)
이병희 (주)한국해외기술공사 전무
하재한 (주)영화키스톤건축사사무소 전무

■ 장려상 (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장 상장)
이경훈 (주)유신 부사장
김남익 (주)다산컨설턴트 부사장
허정욱 (주)대흥종합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이사

■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장 표창
정태화 국토교통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 대한토목학회장 표창
오세욱 (재)한국조달연구원 연구위원

■ 대한건축학회장 표창
박찬식 중앙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 한국건설관리학회장 표창
박상혁 한미글로벌 건설전략연구소 소장

■ 한국기술사회장 표창
박상열 광운대학교 법학부 명예교수/ 한국건설법무학회 회장

■ 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장 공로패
윤경찬 매일건설신문 국장
한형용 건설경제신문 기자

■ 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 명예회장상
김대진 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 과장
서수민 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 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