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금정변전소 개량… 수도권 전철 전력 안정 찾는다
철도공단, 금정변전소 개량… 수도권 전철 전력 안정 찾는다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11.0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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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변전소와 금정구분소 노후 설비 전면 통합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이 노후화된 군포변전소와 금정구분소를 신설 금정변전소로 통합 개량 완료했다.

군포변전소와 금정구분소는 각각 ‘93년, ’74년부터 사용해 설비가 노후화됐으며, 수도권 전철망 확장과 전철운행 횟수 증가 등에 따라 전력 수요가 증가해왔다.

이에 사업비 830억원을 투입하여 낡은 설비를 전면 통합 개량하고 당초 변전설비 용량을 60MVA에서 90MVA로 증설해, 안양, 수원, 과천, 인천 등 수도권 서남부 지역 전철에 보다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공단은 군포변전소 부지의 기존 노후 설비를 철거하여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부지로 활용하도록 한국서부발전(주)에 제공하여 신재생에너지 보급 시설이 확대되도록 했다.

김상균 이사장은 “전국에 산재되어 있는 변전소를 단계적으로 개량하여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라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철도 유휴부지를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 등 국가정책에 적극 활용하여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가치실현에 적극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