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라, 3분기 영업이익 대폭 개선… 사업다각화 결실
(주)한라, 3분기 영업이익 대폭 개선… 사업다각화 결실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9.10.3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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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연결기준 매출 3,725억원, 영업이익 245억원 달성

(주)한라(대표 이석민)가 3분기 결산결과 연결기준 매출액 3,725억원, 영업이익 245억원, 당기순이익 13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한라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19.2%, 영업이익은 74.8% 가량 증가한 큰 폭의 실적개선을 이뤘다. 이는 지난해 착공한 주택공사물량(1.15조) 및 신규로 수주한 다수의 공사들이 본격화됨에 따라 매출액이 증가했으며, 매출증가 및 원가율 개선, 2분기 희망퇴직 실시에 따른 고정비 감소 등으로 영업이익도 크게 개선된 수치를 보였다.

한라는 올해 3분기에만 약 4,100억원 가량 신규수주를 달성했으며 2017년 2.36조, 2018년 2.48조, 올해 3분기까지 2.82조의 수주잔고를 기록하는 등 수주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어 앞으로 실적 개선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라는 최근 수도권 역세권 인근 용지확보를 통한 자체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수도권에 대규모 기획제안형 프로젝트도 검토 중에 있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만들고자 물류, 유통, 레저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적극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