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고덕·암사 연료전지 사업 추진
한수원, 고덕·암사 연료전지 사업 추진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9.10.2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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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2곳에 연료전지 발전소 건립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한수원은  25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SK건설, 코원에너지서비스와 ‘고덕연료전지 주주협약·암사연료전지 공동개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이 사업은 오는 12월 착공돼 내년 12월 완공 예정인 고덕연료전지는 20MW 규모로 서울교통공사 고덕차량기지 유휴부지에 설치된다.

총 1,123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한수원 40%, SK건설 19.5%, 코원에너지서비스 19.5%, 재무적투자자 21% 등의 지분으로 참여한다.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온수는 인근 아파트에 난방용으로 공급된다.

2020년 9월 착공, 2021년 9월 완공 예정인 암사연료전지는 20MW 규모로 서울시 소유 강동구 아리수로에 위치한 유휴부지에 들어선다.

한수원은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구매와 사업관리 주관을, 코원에너지서비스는 LNG연료공급, SK건설은 설계, 기자재 공급, 시공 등을 각각 맡게 된다.

연료전지는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고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없어 도심에 설치 가능한 친환경 시설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