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사회적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는 한라시멘트의 본 공장 강릉 옥계공장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지역 문화유사 지키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한라시멘트는 23일 공장 인근에 위치한 강릉향교에서 ‘1사 1문화재 지킴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한라시멘트는 지난 2018년 기업의 사회적가치 실현을 주요 경영이념으로 삼고 있는 아세아시멘트의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더욱 적극적인 사회공헌을 펼쳐 오고 있다.

특히 ‘1사 1문화재 지킴이 봉사활동’은 이러한 지역사회 공헌의 대표적 사례 중 하나로 지역사회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08년 강릉지역 내 문화유산을 지키고 후손에게 물려주자는 취지로 강릉향교와 봉사 협약을 맺어 매년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봉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

이날은 옥계공장에서 근무 중인 임직원 15명이 참여해 향교 내외부 시설물 정리 및 주변 환경 정화를 중심으로 2시간여 동안 봉사를 실시했다.

이어 24일에는 옥계면 일대를 대상으로 임직원 60여 명이 참여해 대대적인 환경 정화를 실시했으며, 26일에는 백두대간보전회와 함께 두타산 무릉계곡에서 ‘백두대간 산삼심기 체험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한라시멘트 이건희 경영지원본부장은 “한라시멘트는 지역 발전기금 출연, 장학재단 운영, 농산물 팔아주기, 농촌 일손 돕기 등 다채로운 사회공헌으로 지역과 함께하는 동반자 관계를 이어 왔다”며 “지역사회와의 협력과 동반성장에 더욱더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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