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조합, 임시총회 개최… 2020년도 예산원 원안의결
건설공제조합, 임시총회 개최… 2020년도 예산원 원안의결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10.2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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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 4,431억원·비용 2,923억·당기순이익 1,143억 목표
민간공사대금채권공제 출시 및 CG포인트 제도 도입 ‘눈길’
운영위원 3인 전형위원회 통해 선임… 감사는 차기총회서 선출키로
24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건설공제조합이 임시총회를 열고 최영묵 이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24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건설공제조합이 임시총회를 열고 최영묵 이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건설공제조합(이사장 최영묵)이 제116회 임시총회를 개최, 2020사업연도 예산안 등을 의결했다.

조합은 24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이번 임시총회를 통해 올해와 유사한 수준인 수익 4,431억원, 비용 2,923억원, 당기순이익 1,143억원을 목표로 한 내년도 예산 기본방향을 발표했다.

특히 이날 조합은 발주자의 공사대금 미지급에 따른 조합원의 피해를 방지코자 ‘민간공사대금채권공제’ 상품을 연내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민간발주자의 공사대금 지급불능 및 이행지체로 입은 손해를 보상하는 상품으로, 공사대금 미지급에 따른 손실 위험을 대비한 조합원의 경영 안전성 확보를 기대케 한다.

아울러 조합원이 연간 납부하는 보증수수료의 0.5%를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CG포인트 제도 도입’도 내달 1일부터 시행, 2020년 1월 1일부터 사용토록 일정을 보고했다.

최영묵 이사장은 “생산체계 개편이라는 시장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직원 역량 강화와 시스템의 업그레이드를 추진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보증시장에서의 주도권을 유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달 초 임기 만료되는 조합원 운영위원 3인의 후임은 전형위원회를 통해 선임하고, 조합원 감사는 차기 총회에서 선임하기로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