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자 선택의 폭 넓어져… 입지·상품·브랜드 다 갖춘 기숙사로 ‘옥석 가리기’
도급순위 14위 태영건설, 인천 부평구 ‘부평 제이타워 3차’ 기숙사 분양 중 ‘관심’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입지, 상품, 브랜드 3가지 조건을 모두 갖춘 지식산업센터 내 기숙사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지식산업센터가 공급 과잉 양상을 보이면서 지식산업센터 안에 들어서는 기숙사에도 옥석가리기가 강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자료에 따르면 2019년 9월 말 기준 전국에 승인된 지식산업센터 건수는 1,097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현재 공사 중이거나 공사를 앞둔 지식산업센터를 모두 포함한 수치다. 승인 건수를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6년 78건 ▲2017년 82건 ▲2018년 117건 ▲2019년 118건(9월 기준)으로, 지난해부터 급증하기 시작해 올해 3분기만에 역대 최다 승인 건수를 기록한 셈이다.

이에 따라 지식산업센터 내 기숙사 공급량도 덩달아 증가하면서 안정적인 임대수익 창출을 위한 필수요소인 입지, 상품, 브랜드를 모두 갖춘 상품으로 옥석가리기에 나서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일반적으로 산업단지 인근이나 역 주변 등 유동인구 및 배후수요가 풍부한 입지일수록 수요 확보가 유리하다. 또한 인지도 높은 건설사가 시공할 경우 수요자들에게 신뢰감을 줄뿐 아니라 숙련된 건설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 최신 평면, 특화 시스템 등이 적용돼 상품성이 우수하다는 장점도 있다.

일례로 인지도 높은 건설사인 현대건설이 지난해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에 선보인 ‘현대프리미어캠퍼스’ 기숙사는 현대건설 브랜드파워와 더불어 복층형 구조에 다용도 수납공간까지 갖춰진 우수한 상품 덕분에 일찌감치 완판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기숙사 설치·운영 기준 관련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라 쾌적하고 안전한 설비도 필수 고려사항으로 자리잡았다. 개정안이 시행된 지난 7월부터는 기숙사 내 화장실과 세면·목욕시설, 채광·환기시설, 냉·난방시설, 수납공간 등이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 또한 기숙사 내 화재 예방 및 화재 발생에 대비한 설비 및 사생활 보호를 위한 잠금장치가 필수다.

이 가운데 입지·상품·브랜드는 물론 근로기준법 개정 시행령의 설비 조건까지 모두 갖춘 지식산업센터 내 기숙사가 분양 중에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평 제이타워 3차’ 오피스텔형 기숙사는 도급순위 14위(2019년 시공능력평가 기준)의 태영건설이 시공하는 기숙사로, 지상 1층~지상 15층, 연면적 약 11만4,081㎡의 대규모 지식산업센터인 부평 제이타워 3차 내 13~15층, 총 364실 규모로 배치된다.

업계에서 인지도 높은 태영건설이 시공하는 만큼 기숙사 내부는 일반적인 원룸 오피스텔에 비해 넓은 공간감을 갖추고 있다. 전 호실이 복층형으로 설계되는 부평 제이타워 3차 기숙사는 특히 전용 18.38㎡(5.6평)의 경우 복층면적 9.89㎡(3.0평)와 발코니면적 4.65㎡(1.4평)이 더해져 실사용 면적이 무려 32.92㎡(10.0평)에 달한다. 2인 이상이 거주할 만큼 넉넉한 공간 활용이 가능한 셈이다.

이와 함께 에어컨, 드럼세탁기, 빌트인 냉장고 등 생활 필수가전이 옵션사항으로 제공되고 붙박이장 형태의 수납공간도 내부 곳곳에 마련돼 있다. 현관 앞 도어카메라를 통해서는 외부 방문객 확인이 가능하며 디지털도어록, 비디오폰 등도 설치돼 주거공간의 안전성도 높였다.

더불어 부평국가산업단지 내 유일한 기숙사라는 희소성을 갖추고 있어 산단 내 고정 수요를 독점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부평국가산업단지 내 상주 인구는 약 2만여 명으로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으며 인근으로 한국 GM 부평공장, 부평 정수사업소, 부평 소방서, 한국전력공사 등의 주요기관이 자리하고 있어 직장인 수요도 추가로 확보가 가능하다.

주거편의성도 갖추고 있다. 단지 내 헬스장, 옥상정원을 비롯해 다양한 업종으로 구성된 1~4층 규모의 대형상가 등 편의시설이 완비돼 있다. 또한 부평구청, 홈플러스(작전점), 부평관광호텔, 부평세림병원 등 공공시설 및 편의시설도 가깝다.

대중교통 및 도로망 등 교통여건도 뛰어나다. 도보권 내 위치한 인천지하철 1호선 갈산역을 통해 서울지하철 7호선 환승역인 부평구청역까지 1정거장이면 이동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버스정류장을 통해 일반버스와 간선·지선버스 모두를 이용할 수 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이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GTX B노선은 인천 송도~부평~서울역~청량리~남양주 마석까지 이어지는 총 80.1㎞ 길이의 노선이다. 총 사업비만 5조7,341억원에 달하며, 이르면 2022년 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제이앤(시공 태영건설)이 공급하는 ‘부평 제이타워 3차’ 오피스텔형 기숙사의 분양 홍보관은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에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