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위스테이 지축’ 11월 공급
역세권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위스테이 지축’ 11월 공급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9.10.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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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임대료 주변시세 대비 85% 수준, 8년간 안정적 장기거주 가능
위스테이 지축 이미지.
위스테이 지축 이미지.

높은 집값을 잡기 위한 부동산 대책이 계속 쏟아지고 있지만 좀처럼 잡히지 않는 치솟는 집값에 갈수록 주거 불안정은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임대주택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어 수요자들에게 희소식이다. 그것은 국토교통부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위스테이'이며,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급되는 '협동조합형 공공지원 민감임대주택'이다.

협동조합형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란 중산층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한 뉴스테이(New Stay)가 고액임대료 논란으로 폐지된 후 서민 주거 안정화를 위해 새로운 정책이다. 기존 임대아파트의 장점을 살리면서 공공성을 강화했다.

입주민들이 출자해 협동조합을 구성하고 정부의 지원을 받아 임대주택을 만드는 방식으로 임대료가 저렴한 것이 특징이며, 임대보증금은 최소 7천만원부터 선택이 가능하다. 임대료 선택형에 따라 월임대료를 최소 10만원으로 최소 8년간 거주할 수 있다.

장점은 저렴한 임대료와 최소 8년간의 거주기간뿐 아니라 기존 임대아파트 입주자격요건 보다 수월해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만 19세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청약 가능하다.

위스테이 지축은 청약 신청 시 주택소유 여부는 무관하며 입주(2022년 3월 예정) 3개월 전 무주택요건을 갖추면 입주가 가능하다.

특별공급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별 월평균 소득의 120%이내의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로 청년은 만 19~39세 미혼인 자, 신혼부부는 혼인기간 7년 미만인 자, 고령자는 만 65세 이상이면 청약이 가능하다. 특히, 청년 특별공급의 경우 미혼의 자격으로 특별공급에 신청을 할 수 있어 사회초년생들의 반응이 뜨겁다.

위스테이의 또 하나의 남다른 점은 아파트형 마을공동체를 추구한다는 점이다. 입주자는 스스로 주체가 되어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및 프로그램을 직접 구상하고 설계하여 운영하며, 하나의 공동체가 되어 함께 문제해결을 해 나아갈 수 있다. 마을 전체가 함께 육아, 생활, 문화, 취미 등 다양한 요구를 함께 해결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데 함께 도모할 수 있다.

시범 사업이지만 이미 1호 사업인 '위스테이 별내'를 통해 성공적인 결과를 얻어냈다. 시세 대비 임대료가 저렴하고, 임대기간이 길며 입지가 뛰어났기 때문에 입주자 모집 당시 최고 경쟁률 55대 1이라는 성적을 기록했다. 2호 사업으로는 11월 오픈 예정인 '위스테이 지축'으로 인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벌써부터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위스테이 지축 또한 초기임대료가 주변 시세의 약 85%수준으로, 2년마다 최대 5% 이내로 임대료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때문에 임대료에 대한 부담감을 덜 수 있으며, 임대기간을 최소 8년 적용해 장기간 안정적인 거주를 누릴 수 있다.

'위스테이 지축'은 역세권, 숲세권, 몰세권이라는 입지조건 또한 탁월하다. 지하철 3호선 지축역 도보 15분 내에 위치하며, 지하철 이용시 서울과 단 1정거장으로 사실상 서울 생활권에 속한다.

또한 인근 삼송역에 추진 중인 신분당선 서북부연장선 및 연신내역 GTX-A노선이 예정되어 있어 도심권 및 주요 업무지구로의 빠른 접근이 가능하다.

사회혁신기업 더함이 사업을 주관하는 '위스테이 지축'은 총 539가구, 총 6개동, 전용 74㎡, 84㎡의 주택형으로 구성되며, 2022년 상반기 입주예정이다. 견본주택은 11월 중구 명동1가 1-1에 위치한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개관 예정이며, 현재 3호선 원흥역 앞에 웰컴라운지를 운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