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강릉선 동해연결부 시설물검증시험 '시행'
철도공단, 강릉선 동해연결부 시설물검증시험 '시행'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10.2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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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운전 위한 시험 착수… 올해말 완공 목표로 정상추진 중
한국철도시설공단 전경.
한국철도시설공단 전경.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이 강릉선 동해 연결부 신설구간에 대한 사전점검을 마치고, 오는 22일부터 시설물검증시험을 시행한다.

해당 구간은 총 연장 1.9km(교량 2개소, 토공 2개소)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9월 노반·궤도·전철전력·신호통신 등 9개 안전 분야 106개 항목에 대해 교통안전공단, 철도공사와 합동으로 사전점검을 시행했다.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시운전열차(20회)를 투입해 운전, 신호통신 등 6개 분야 22개 항목에 대해 시설물검증시험을 실시하고, 이후 11월 영업시운전을 거쳐 올해 말 완공할 계획이다.

영업시운전은 시설물검증시험이 끝난 후 영업개시에 대비하기 위해 열차운행계획에 따라 실제 영업 상태를 가정하고 열차운행체계 및 철도종사자의 업무숙달 등을 점검하는 시험이다.

한편 강릉선 동해연결부 건설공사는 ’18년 4월 착공 이후 무재해·무사고 기록을 달성해왔으며, 4,300여대의 건설장비와 2만4,000여명의 인력, 약 4백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왔다.

김상균 이사장은 “강릉선 동해연결부가 개통되면 고속열차로 서울에서 동해까지 바로 이동할 수 있어 국민편의 증진 및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정상개통까지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