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보험협회, '제19회 불조심 어린이 마당' 시상식 성료
화재보험협회, '제19회 불조심 어린이 마당' 시상식 성료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10.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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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소화기, 감지기 위치 한눈에 알 수 있어요"

 

18일 '제19회 불조심 어린이마당 시상식'에서 화재보험협회 이윤배 이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18일 '제19회 불조심 어린이마당 시상식'에서 화재보험협회 이윤배 이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이윤배)가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제19회 불조심 어린이 마당’ 시상식을 개최, 아이들이 각종 재난으로부터 대처할 수 있도록 지속 길잡이 역할에 나서고 있다.

협회와 소방청이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와 손해보험사가 후원한 이번 시상식에서는 경남 죽림초등학교 5학년 3반이 대상인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전국 17개 학교가 행정안전부장관상 및 소방청장상, 손해보험사 대표이사상 및 화재보험협회 이사장상 등을 수상했다.

‘불조심 어린이 마당’은 어린이들이 화재 등 재난 및 생활안전에 관한 기초지식을 익혀 보다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화재보험협회가 전국의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조기 안전교육 행사이다.

이 행사는 참가 어린이들이 불조심 교재를 학습한 다음 시도별 예선과 본선 시험을 통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올해만 1만8,547명, 그동안 26만 3,00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해 안전 지식을 쌓았다.

이날 대상을 수상한 김시연 어린이는 수상소감에서 “하나의 콘센트에 여러 전자제품 코드를 꽂지 않고 물 묻은 손으로 전기 제품을 만지면 안 된다는 사실을 배웠어요. 우리 집 소화기와 화재감지기가 어디 있는지 이번에 부모님과 확인해보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윤배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불조심 어린이 마당 행사는 우리 아이들이 평소 화재 등 재난에 대한 안전 지식을 습득해, 혹시라도 위험상황에 부딪혔을 때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며“협회는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앞서 준비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재보험협회는 1973년 ‘화재보험법’에 따라 설립된 국내 최고의 손해보험 위험관리 전문기관이다. 화재 등 각종 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전국의 중대형 건물인 특수건물의 화재안전점검, 방재기술 시험연구, 안전문화 개선을 위한 교육홍보 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

서울 미림유치원 합창단의 축하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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