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규모 ‘에너지 플러스 2019’ 전시회 개막
국내 최대규모 ‘에너지 플러스 2019’ 전시회 개막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9.10.1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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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전환과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술 선보여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에너지 산업 전시회인 ‘에너지 플러스 2019’가 16일 개막돼 18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세계 19개국 451개 기업이 참여해 융복합 신기술과 최신 제품 등을 전시한다.

전기산업진흥회, 전지협회, 스마트그리드협회가 에너지산업 융복합 기회 창출을 위해 각자 개최하던 ‘한국전기산업대전/한국발전산업전’, ‘인터배터리’,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를 2015년 이후 ‘에너지플러스’로 통합, 개최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발전·송배전, 스마트그리드, 이차전지 관련 신기술이 전시된다.

아울러 분야별 세계 유수 전문가들을 초청해 5G 시대의 디지털 전환 융복합 전력기술, 에너지전환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ESS 역할 등 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국제학술대회와 기업의 판로 확대, 일자리 창출을 위한 1:1 구매상담회 및 취업박람회도 함께 열린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개막식에 참석, 격려사를 통해 “전기기기, 스마트그리드, 이차전지 산업이 그동안 우리 산업과 가정에 안전하고 안정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며 “에너지 흐름 전반에 걸쳐 상호 유기적으로 연계된 이들 세 산업이 안전성 확보를 전제로 ‘에너지 전환정책’의 성공을 견인할 수 있도록 에너지 산업계가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말했다.

유공자 포상식에서는 전기기기, 스마트그리드, 이차전지 산업에 기여한 60인에게 산업포장(2인), 대통령표창(2인), 국무총리표창(5인), 산업부 장관표창(32인), 중기부 장관표창(7인), 한전사장상(3인), 전기진흥회장상(3인), 스마트그리드협회장상(5인), 전지협회장상(1인)을 각각 수여한다.

산업포장을 받은 일진전기 유상석 전무는 친환경 초고압 전기기기 국산화에 기여했으며, SK이노베이션 선희영 상무는 고용량 양극재(NCM 622, 811 등) 개발을 통해 고에너지밀도 전기차 배터리 개발에 기여함으로써 에너지 산업 발전에 크게 일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