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국 건설인 축구대회, E리그 우승 - 이가그룹 ‘이가 FC’
제9회 전국 건설인 축구대회, E리그 우승 - 이가그룹 ‘이가 FC’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9.10.14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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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수비 압도적, 역대 최고성적 달성

차현종 감독 “탄탄한 조직력이 우승의 발판”
이가FC 차현종 감독.
이가FC 차현종 감독.

이가그룹 ‘EGA FC(이가 FC)’가 제9회 전국 건설인 축구대회 엔지니어링 리그에서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이가 FC’는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하며 리그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원톱 김현호 선수를 필두로 한 공격진이 예선리그에서 무려 10골을 퍼부으며 서막을 알렸고, 강호 ‘삼안’과의 결승전에서는 김현호 선수가 헤드트릭을 기록하며 우승을 견인했다. 홍사빈 선수의 매서운 돌파도 상대팀 수비진을 흔들기에 충분했다.

‘이가 FC’의 수문장 신인섭 선수를 중심으로 한 수비진도 찬사를 받아 마땅하다. 신인섭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단 1골도 허용하지 않는 발군의 실력을 발휘했다. 차현종(감독), 이현종, 최점룡으로 이어지는 3인의 빗장수비도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새로 가세한 신입 윙백 김현수 선수가 힘을 보태며 탄탄한 수비를 선보였다.

공격과 수비를 잇는 미드필더의 단단함도 돋보였다. 박창환 선수와 백민호 선수가 중원을 지배하며 공격을 골로 마무리 짓고, 수비를 선방으로 차단하는 발군의 실력을 발휘했다.

‘이가 FC’ 차현종 감독은 “그동안 건설인 축구대회에 참가하며 선후배 동료들간 우애를 다지며 팀웍을 강화했다. 그 결과 지난해 8회 대회에서 공동 3위에 올랐고, 올해에는 영예의 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9회 대회 우승이라는 결과는 전 이호영 감독님과 팀원들이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특히, 신입사원을 중심으로 젊은 선수들이 가세했고, 매주 활동해온 꾸준한 연습이 결실을 맺었다. ‘이가 FC’를 응원해준 모든 분들과 함께 땀 흘린 선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가 FC’는 직급과 나이에 상관없이 실력과 조직력을 중심으로 운영, 팀원들간에 서로 아껴주고 격려하는 끈끈한 인간관계를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