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역명부기 지침 제정으로 국유재산 공익적 가치 확산 '앞장'
철도공단, 역명부기 지침 제정으로 국유재산 공익적 가치 확산 '앞장'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10.1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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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하고 체계적 평가기준 도입 공개경쟁 시행
역명부기 예시.
역명부기 예시.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은 역명부기 지침 제정으로 국유재산의 공익적 가치 확대에 나섰다.

공단 역명부기 사용기관 선정 및 사용료 산정 기준을 제시한 ‘광역전철노선 역명부기 세부운영지침’을 제정하고, 이달부터 역명부기 사용기관 모집공고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역명부기는 역명의 아래 또는 우측에 홍보 등을 위해 괄호 안에 부기역명을 표기하는 것이다.

공단은 모집공고를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게시하고, 접수된 사용신청서에 대해 적정성평가와 심의를 거쳐 12월 말까지 사용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기준은 ▲공공기관 또는 다중이용시설(공공성) ▲역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접근성) ▲미풍양속을 저해하거나 지역주민의 반대 등 사회적 갈등 유발 여부(주민선호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김상균 이사장은 “이번 역명부기 세부운영지침 제정을 통해 국유재산의 경제적·공익적 가치를 확대하고 지역주민의 편의를 증진하길 기대한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사용기관을 선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