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김경욱 차관 "철도노조 파업으로 국민 불편 없도록"
국토부 김경욱 차관 "철도노조 파업으로 국민 불편 없도록"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10.1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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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비상수송대책본부서 수송대책 점검… 차질 없는 대책수행‧안전관리 강조
철도노조파업 정부합동 비상대책본부 회의 현장.
철도노조파업 정부합동 비상대책본부 회의 현장.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김경욱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코레일노조 1차파업 예고일을 하루 앞둔 10일 국토교통부 내 설치된 비상수송대책본부에서 파업기간 동안의 수송대책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한 김 차관은 “가을태풍, 가축전염병 등으로 국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코레일노조 파업에 의해 국민들이 불편을 겪어서는 안된다”며 “비상수송대책을 빈틈없이 수행해 달라”라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2016년 파업 때와 비교해 강릉선 등 신규 노선 개통으로 인한 여유인력의 부족으로 비상수송대책 추진여건이 어렵지만 “국방부,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대체기관사를 확보하고, 고속‧시외버스 등 대체 수송력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 승객인원을 모니터링해 승객이 일정수준 이상 증가한 노선에 예비차량을 투입해 시민 불편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철도 안전은 거듭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며 특히 파업기간동안에는 작은 소홀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안전관리에 유념해줄 것을 지시했다.

끝으로 김 차관은 “국토교통부는 파업종료 시까지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하여 대책의 원활한 추진과 시민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