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에어, 2020년 하계시즌 아시아 네트워크 확장 집중
핀에어, 2020년 하계시즌 아시아 네트워크 확장 집중
  • 부산=김두년 기자
  • 승인 2019.10.1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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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하네다 공항 신규 취항으로 헬싱키-도쿄 노선 운행 횟수 증가
부산, 베이징 등 아시아 신규 취항지 지속적으로 발굴 노력

[국토일보 김두년 기자] 아시아와 유럽을 가장 빨리 잇는 유럽 대표 항공사 핀에어(한국지사장 김동환)가 아시아 네트워크 확장의 일환으로 2020년 하계 시즌부터 일본 하네다 공항을 통해 헬싱키와 도쿄를 연결한다.

해당 노선은 일본 나리타 공항에 이어 해당 도시로 향하는 두 번째 취항이다. 하네다 공항의 예상 비행 일정은 저녁 시간대로 낮 시간대에 운항하는 나리타 공항과는 차이가 있다.

여행 시간 선택권이 다양해짐에 따라 승객들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공항의 슬롯 등 운항과 관련된 기타 제반 사항은 정부 승인에 따라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핀에어는 아시아 지역의 네트워크를 꾸준히 넓혀왔다. 해당 노선을 비롯해 올 11월 베이징 다싱 국제공항 신규 취항, 2020년 부산-헬싱키 신규 취항 등을 발표한 바 있다.

핀에어 상용부문 수석부사장 올레 올버(Ole Orvér)는 “핀에어의 핵심 전략 중 하나는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것이다. 아시아 신규 취항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핀에어 승객들에게 보다 많은 여행 기회를 제공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항공편 예약은 핀에어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관련 문의사항은 핀에어 홈페이지 혹은 전화로 하면된다

1923년 창립된 핀란드 국영 항공사이자 유럽 대표 항공사인 핀에어는 ‘아시아와 유럽을 가장 빠르게 연결하는 항공사’라는 슬로건 아래 연간 1,000만 명 이상의 승객을 수송하며, 아시아와 유럽 간의 교류 증진에 활발히 기여하고 있다.

2008년 6월 인천-헬싱키 직항 노선으로 취항한 이래 인천에서 헬싱키를 거쳐 100 개 유럽 도시뿐 아니라 아시아 주요 27개 도시와 미주 지역 10개 도시를 포함한 전 세계 140개 도시로 취항하고 있다. 현재 인천-헬싱키 구간은 주 7회 운항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항공'의 선두주자인 핀에어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 2014, 2015년 2년 연속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Carbon Disclosure Project)로부터 북유럽 대표 친환경 기업으로 선정됐다. 또한 2015년 10월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인 에어버스 A350XWB 기종을 유럽 항공사 최초로 도입해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를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올해로 창립 96주년을 맞는 핀에어는 매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사로 선정되고 있으며, 2010년부터 2018년까지 9년 연속 ‘스카이트랙스 세계항공대상’에서 ‘북유럽 최고 항공사’로 선정되어 유럽 대표 항공사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핀에어는 ‘원월드 얼라이언스(Oneworld Alliance)’의 회원 항공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