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안전진단 최초 수행
환경공단,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안전진단 최초 수행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9.10.08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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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안전진단 수행, 화학사고 예방 만전
표준화 된 안전진단보고서 제공 통해 공단 위상 제고 및 안전진단 초석 마련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본부장 임재욱)는 2015년 화학물질관리법 시행 이후 지난 8월 최초로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안전진단을 울산 소재 A업체를 대상으로 수행했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본부장 임재욱)는 2015년 화학물질관리법 시행 이후 지난 8월 최초로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안전진단을 울산 소재 A업체를 대상으로 수행했다.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한국환경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본부장 임재욱)는 2015년 화학물질관리법 시행 이후 최초로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안전진단을 울산 소재 A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해 최근 결과 보고서를 적성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안전진단은 유해화학물질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문기관이 첨단장비와 기술을 이용, 잠재된 위험요소를 찾아내 그 제거방법을 제시하는 것이다.

환경공단 부울경본부에 따르면 이번 안전진단 대상 사업장인 A업체는 화학물질안전원으로부터 2015년 6월 15일 장외영향평가서를 적합 통보를 받았으나, 고위험도 사업장으로 분류돼 올해 8월에 안전진단을 실시했다.

유해화학물질의 취급사업장 안전진단은 기본항목, 선택항목, 지적항목으로 분류한다.

A업체 안전진단 대상시설은 제조사용시설 1개소, 실외저장시설 3개소로써 진단항목은 기본항목과 선택항목에 대해 실시했으며, 유해화학물질 종류로는 고위험도 물질이다.

이번 안전진단은 정기검사의 외관검사, 기본항목 중 물질·공정·설비·운영 분야에서 진행됐고, 선택항목으로는 제조사용시설 1개소에 대해 진단했다.

환경공단 부울경 본부 환경안전진단처는 제조사용시설과 실외저장시설에 총 18개 항목에 대해 결과를 도출했으며, 합격 검사결과와 함께 해당 사업장에 통보했다.

부울경 환경안전진단처 김상중 부장은 “국내 최초로 진행된 안전진단 및 보고서 작성을 통해 안전진단결과 도출된 항목과 종합결과 및 그밖의 기타 필요한 사항을 최대한 상세히 기술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고 말했다.

특히, 환경공단 부울경 본부는 환경부, 화학물질안전원, 울산방재센터 등 관련기관과 협업을 통해 안전진단 보고서 완성도를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향후에도 지속적인 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키로 해 양질의 안전진단보고서 작성 초석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환경공단 부산울산경남본부 임재욱 본부장은 “이번 안전진단을 토대로 부울경 본부가 환경안전진단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했다“면서 ”앞으로도 고도의 안전진단을 통해 화학사고 예방을 위해 공단의 역량을 집중 하겠다“고 밝혔다.

환경공단 부울경 본부는 환경부, 화학물질안전원, 울산방재센터 등 관련기관과 협의 후 안전진단 보고서의 완성도를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공단 부울경 본부는 환경부, 화학물질안전원, 울산방재센터 등 관련기관과 협의 후 안전진단 보고서의 완성도를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