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건설사 채용규모 맑음
올해 상반기 건설사 채용규모 맑음
  • 선병규 기자
  • 승인 2008.03.2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년대비 다소 증가, 각 사별 채용 기지개

올해 상반기 국내 주요 건설업체 5개 기업 가운데 3개 기업에서 인력 채용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이들 기업의 채용예상 규모는 1,465명인 것으로 파악, 전년대비 채용규모가 다소 증가했다.

 

24일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최근 국내 주요 건설업체 52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8년 상반기 채용전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기업 중 55.8%(29개 기업)가 올해 상반기에 대졸 신규인력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30.8%(16개 기업)는 상반기에는 '채용계획이 없다'고 응했으며, 13.5%(7개 기업)의 건설사는 상반기 채용여부나 계획, 규모를 아직 결정짓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채용계획유무와 규모를 확정한 29개 기업을 대상으로 올 상반기 채용예상인원을 집계한 결과 1,465명으로 조사돼, 지난해 상반기 채용인원 1,400명에 비해 증가했다.

각 기업별로는 대우건설이 대졸 신입사원을 200여명(인턴사원 포함)의 규모로 뽑으며 다음달 4일까지 원서접수를 한다.

 

GS건설은 4월 초부터 대졸 신입인력 모집 원서접수를 시행할 계획이며, 채용규모는 약 50여명 정도 추산하고 있다.

 

또 대림산업은 4월경부터 신규인력을 모집할 예정이며, 채용규모는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짓지 않았지만 지난해(100여명)와 비슷한 수준이 될 전망이다.

 

롯데건설은 경력직 신규인력을 두 자릿수 규모로 충원할 계획이고, 원서 접수 마감일은 오는 26일이다.

 

또 쌍용건설은 4~5월경 100여명의 규모로 대졸 신입사원(50명)과 인턴사원(50명)을 채용한다.

 

이밖에도 엠코, STX건설, 경남기업 등도 두 자릿수 규모로 신규인력을 충원하며, 원서 접수 마감일은 각각 27일, 28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