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신하우징, ‘사우디 국제건축전시회’ 참가… 중동시장 진출 총력전
덕신하우징, ‘사우디 국제건축전시회’ 참가… 중동시장 진출 총력전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9.10.0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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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데크업체 최초 전시회 참여… 데크플레이트 시공 우수성·효율성 적극 홍보

사우디, 중동 건설시장 45% 차지 인프라 지속 확대 중… 사우디 진출 기대감↑
김용회 사장 “기술력 바탕 동남아 넘어 중동 전 지역으로 수출 확대 목표”

덕신하우징이 사우디 국제건축전시회에 참가, 8일(한국시각) 현지 바이어들에게 제품설명을 하고 있다.
덕신하우징이 사우디 국제건축전시회에 참가, 8일(한국시각) 현지 바이어들에게 제품설명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건축용 데크플레이트 세계 1위 기업 덕신하우징(회장 김명환)이 중동 건설시장 진출에 본격 시동, 동남아·유럽을 넘어 중동 전 지역으로의 수출지도 확대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덕신하우징은 8일(한국시각)부터 사우디 리아드 인터내셔널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되는 ‘사우디 국제건축전시회(SAUDI BUILD 2019)’에 첫 참가, 자사 데크플레이트 제품을 중동지역에 적극 홍보했다.

사우디 국제건축전시회는 37년의 역사를 지닌 사우디 최대 규모의 국제 산업 전시회로, 세계적 건축·건자재 업체들이 다수 참가하고 있다. 특히 국제 건설업체, 수출업체, 기업인들, 엔지니어, 수입업체 및 업계 전문가들을 접할 수 있어 수출활로 모색이 기대되고 있다.

올해 32개국에서 512개 업체가 참여, 건설장비 및 기술·건축설비·공구·건자재·인테리어·마감재 등이 전시됐다.

특히 국내 데크업체로는 처음으로 사우디 전시회에 참가한 덕신하우징은 이번 전시회에서 데크플레이트 공법이 생소한 현지 엔지니어들 및 건설사 관계자들에게 제품 시공의 우수성과 장점을 적극 설명했다. 주력제품인 스피드데크와 에코데크 등을 전시하고, 실제 제품 시공현장 모습을 구현해 개념 이해를 도왔다.

이미 수년간 베트남 및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전시회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동지역 고객의 눈을 끌겠다는 목표다.

사우디는 중동 건설시장의 45%를 점하고 있으며, 특히 교통·주택·발전·담수 등 건설·인프라에 투입되는 비용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어 앞으로의 수출활로 개척에 중요한 국가로 꼽히고 있다는게 덕신하우징 측 설명이다.

덕신하우징 김용회 대표는 “이번 사우디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동남아 시장을 넘어 좀 더 시장이 큰 중동으로 수출영역 확대에 정성을 쏟고 있다”며 “인건비 부담이 높아지고 있는 사우디에서 덕신하우징의 데크플레이트 시공이 효율적이라는 점을 알리고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면 충분히 좋은 반응이 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덕신하우징은 국내 데크 업계에서 유일하게 해외(베트남)에 진출해 데크플레이트를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이를 거점으로 동남아를 비롯해 유럽, 호주 등 전세계로 데크플레이트 수출 지도를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