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안전공단, 안전문화 확산 및 혁신성장 기업 홍보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시설안전공단, 안전문화 확산 및 혁신성장 기업 홍보 '두 마리 토끼' 잡는다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10.0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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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경남도 안전체험 박람회 참여… 5대안전 주제로 체험존 운영
김경수 도지사(가운데)가 스마트헬멧을 착용하고 뇌파가 측정되는 과정을 체험하고 있다.
김경수 도지사(가운데)가 스마트헬멧을 착용하고 뇌파가 측정되는 과정을 체험하고 있다.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한국시설안전공단(이사장 박영수)이 체험존으로 안전문화 지역확산 및 혁신성장 민간기업 홍보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공단은 10월 1일부터 3일 간 경남 창원시 CECO에서 열린 ‘제2회 경상남도 안전체험 박람회’에 시설물안전진단 체험 및 혁신성장 기업홍보를 위해 참여했다고 밝혔다.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공단과 업무협약중인 ‘경남 안실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내가 지킨 안전! 모두 행복한 경남!이라는 슬로건으로 실시됐다.

한국시설안전공단, 한국승강기안전공단, 경남지방경찰청, 에어부산 등 안전관련 민관이 합동으로 재난안전, 생활안전, 소방안전 등 5대 안전을 주제로 체험존을 운영했다.

공단은 재난안전군에 소속돼 상수도시설, 교량시설 등 대형시설물 안전진단에 실제 사용되는 슈미트해머, 레이저 거리측정계 등을 도민이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체험존을 구성해 500여명의 도민들이 부스를 찾아와 체험하는 등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와 함께 공단은 경남과기대 ‘3D프린팅경남센터’와 뇌파를 통한 근로자안전을 모니터링하는 스마트안전헬멧업체 ㈜HHS를 초청해 업체들과 함께 합동 홍보부스도 운영했다.

특히 3D프린팅센터가 보유한 장비 및 설계도를 통하여 만들어진 금속부품 등 다양한 산출물은 안전 유관기관 종사자와 경남도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HHS가 개발 중인 스마트헬멧은 최근 100만 번째 디자인 등록으로 선정,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등록증을 수여받아 화제가 되었던 업체이다. 행사 첫날 전시부스를 방문한 김경수 경남지사도 직접 스마트헬멧을 착용하고 뇌파를 측정해 눈길을 끌었다.

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시설물안전진단 프로세스를 도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이에 대한 개선의견을 받아들이며 적극적 소통을 실시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