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영남본부, 일광-태화강 구강 복선전철 건설사업 '순항'
철도공단 영남본부, 일광-태화강 구강 복선전철 건설사업 '순항'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10.0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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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 공정관리 및 종합시험운행 거쳐 21년 적기 개통 추진
한국철도시설공단 본부 전경.
한국철도시설공단 본부 전경.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동해남부선 부산-울산 복선전철 2단계 일광-태화강 구간 복선전철 건설사업이 순항 중이다.

5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본부장 이인희)는 이 사업이 2021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공정률은 81%로, 교량 20개소, 터널 12개소 등 주요 토목공사를 올해 말 완공 예정하고 있다.

이어 후속공정인 궤도, 건물, 전력, 신호, 통신공사를 2020년 말 완료해 종합시험운행을 거쳐 2021년 하반기 개통할 계획이다.

아울러 일광-태화강 구간에 8개 역사를 신축 중이며 2021년 하반기 완공 시 전철 운행을 개시한다. 8개 역사는 좌천, 월내, 서생, 남창, 망양, 덕하, 선암, 태화강이다.

다만 현재 무궁화호가 정차하는 3개 승강장(좌천역, 남창역, 덕하역)에 대해서는 기존 이용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2020년 상반기부터 신축역사에서 무궁화호 열차를 탑승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동해남부선 부산-울산 복선전철 2단계 구간이 개통되면 선로용량이 증가되고 속도가 향상돼 부산-울산 간 이동 소요시간이 기존 78분에서 35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한편 동해남부선 송정역 연장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요구는 현재 정부, 철도공사, 울산시에서 사업비 부담 관련 협의를 진행 중에 있으며, 협의 결과에 따라 추진할 예정이다.

이인희 영남본부장은 “동해남부선 건설을 통해 영남권 순환철도망이 구축되어 지역 개발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전하고 철저한 관리를 통해 적기 개통해 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향상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