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환경부 국정감사 시작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환경부 국정감사 시작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9.10.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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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여수산단 측정조작, 신축아파트 라돈문제, 4대강 보개방 및 철거, 어린이 활동공간 납 검출 등 국감 도마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 김학용)의 환경부 국정감사가 2일 오전 10시 세종시 정부청사 환경부 회의실에서 시작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 김학용)의 환경부 국정감사가 2일 오전 10시 세종시 정부청사 환경부 회의실에서 시작됐다.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2일부터 약 3주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 김학용 의원) 국정감사가 시작된다.

국회 환노위에 따르면 올해 국감은 이달 2일부터 10월21일까지 20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국감 대상은 환경부와 소속 및 산하, 기상청, 고용노동부와 소속 및 산하기관, 경기도 등이다.

다만 최근 경기도권 아프리카 돼지열병 방역비상이 걸리면서 경기도 대상 국감은 취소키로 했다.

국감 일정을 보면 10월2일에는 환경부를 비롯해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국립환경과학원, 국립환경인재개발원, 화학물질안전원,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등에 대한 감사가 세종시 정부청사 환경부 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어 4일에는 고용노동부, 산업재해보상보험재심사위원회, 고용보험심사위원회에 대한 국감이 세종시 정부청사 고용노동부 회의실에시 각각 진행된다.

7일에는 ▲기상청 및 7개 지방기상청 ▲기상기후인재개발원 ▲수치모델링센터 ▲APEC기후센터, 8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중앙노동위원회 및 12개 지방노동위원회 ▲최저임금위원회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등에 대한 감사가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다.

아울러 10일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유역환경청, 원주·대구·전북지방환경청,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홍수통제소, 11일 서울·중부·부산·대구·광주·대전지방고용노동청에 대한 감사가 국회에서 진행된다.

14일에는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국립공원공단, 15일 ▲근로복지공단 ▲한국고용정보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등에 대한 국감이 국회에서 개최된다.

끝으로 18일 환경부와 기상청 종합감사, 21일 고용노동부에 대한 종합감사로 국회 환노위 2019년 국정감사는 종료된다.

올해의 경우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의 검찰수사가 정치권 최대 쟁점이 되면서 환경노동분야는 다소 맥빠진 국감이 될 우려가 있다.

환경분야는 방치폐기물 문제, 미세먼지, 아파트 라돈문제, 산하기관 비리 및 부정취업, 4대강 보폐쇄, 여수산단 대기오염물질 측정조작 사건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며, 노동분야는 사업장 안전사고, 장애인 고용문제 등이 도마위에 오를 전망이다.  

2일 조명래 환경부 장관 등이 본격적인 환경부 국정감사에 앞서 선서를 하고 있다.
2일 조명래 환경부 장관 등이 본격적인 환경부 국정감사에 앞서 선서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