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심지도 다시 쓴다! 도심 재개발 새아파트 ‘눈길’
광주 도심지도 다시 쓴다! 도심 재개발 새아파트 ‘눈길’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9.10.0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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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금호건설, ‘무등산자이&어울림’ 총 2천564가구 10월 오픈… 일반분양 1천644가구

광주,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한창… 청약 시장에서도 성공 이어져
우산구역 재개발 ‘무등산자이&어울림’… 도심 인프라 누릴 수 있어 ‘인기’

‘무등산자이&어울림’ 조감도.
‘무등산자이&어울림’ 조감도.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광주 원도심 지도가 바뀌고 있다. 광주시는 효천1지구를 사실상 마지막 택지지구로 개발한 이후 추가적인 택지지구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에 광주 수요자들은 도심에서 활발히 진행 중인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광주는 현재 재개발 정비사업이 한창이다. 광주시 자료에 따르면 광주 내 진행예정인 재개발구역 27곳 중 19곳이 북구와 동구에 집중돼 있다. 우산구역 ‘무등산자이&어울림’을 비롯한 이들 지역은 추후 약 1만9,000여 가구의 대규모 주거타운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여기에 광주 북구의 높은 노후아파트 비율도 새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부동산114자료를 보면 올 8월까지 북구에 입주한 아파트는 총 12만5,926가구로 이중 입주 15년 이상(2004년 이전 입주) 아파트(8만5,705가구)는 전체의 68%에 달하며, 5년 이내 새아파트(1만1,595가구)는 전체의 9.2%에 불과한 상황이다.

실제로 광주에서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통해 분양되는 아파트 단지는 성공을 이어가고 있다. 서구 화정동 염주주공 재건축 단지인 ‘염주 더샵 센트럴파크’는 이달 11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497가구 모집에 4만3,890개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광주시 역대 최다통장 접수 기록을 갱신하며 88.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북구 중흥동 중흥3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분양된 ‘제일풍경채 센트럴파크’도 509가구 모집에 2만7,821명이 몰리며 54.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도심에서 분양되는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신규 분양 단지는 기존에 갖춰진 도심 인프라를 누릴 수 있어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다”며 “특히 재개발구역이 집중돼 있는 광주 북구와 동구는 새로운 주거타운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라고 말했다.

광주 재개발구역 중 최대 기대주로 꼽히는 것은 ‘무등산자이&어울림’이다. GS건설·금호건설은 오는 10월 광주광역시 북구 우산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을 통해 ‘무등산자이&어울림’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1층 25개동, 전용면적 39~160㎡ 총 2,564가구로 이중 임대와 조합원분을 제외한 전용면적 59~130㎡ 1,64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 인근 효동초, 동신중·고, 동신여중·고 등을 도보통학 가능하며 호남지역 명문대로 손꼽히는 전남대, 광주교대가 인접하고 있어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이 갖춰져 있다. 여기에 롯데백화점, NC백화점, 이마트, 말바우시장, 전남대 상권 등 생활 편의·문화시설이 근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호남고속도로, 제2순환로 등으로 진입할 수 있는 동광주IC가 가깝고 광주역도 인접하고 있어 우수한 광역교통망이 확보돼 있다. 또한광주도시철도 2호선도 단지 주변을 지날 예정이라 향후 교통환경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다양한 생활체육과 각종 문화행사가 열리는 우산체육공원과 우산근린공원이 인접해 있고 단지 내에 대단지만이 누릴 수 있는 자이만의 단지 특화 조경이 적용될 예정으로 도심에서도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무등산자이&어울림’은 광주에서 보기 드문 2,564가구 대단지 규모로 희소성 및 상징성이 높으며, 정비사업단지에서는 보기 드물게 약 16%대의 낮은 건폐율 적용으로 단지 내에서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무등산자이&어울림’ 모델하우스는 광주광역시 북구 우산동에 10월 중 개관할 예정이며, 현재 분양홍보관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