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대공원 인접 쾌적한 주거환경, 트램 조성 계획으로 미래가치 높아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태영건설과 효성중공업은 부산광역시 남구 용호동 549-1 일대에서 데시앙 해링턴 플레이스 파크시티를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용호3구역을 재개발해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지하 4층 ~ 지상 35층 11개 동 총 1725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59~84㎡ 91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 별로는 △59㎡ 826가구 △73㎡ 81가구 △84㎡ 3가구 등이다.
공원과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하며 트램 조성 계획으로 미래가치도 높다. 17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에 풍부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췄으며 100%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 신규 아파트 희소성 가치 UP
용호동은 20년 전만 하더라도 낙후지역으로 평가 받던 곳이었지만, 2000년대 초반부터 재개발 사업이 본격화되며 부산의 부촌으로 자리매김했다. LG메트로시티 입주를 시작으로 GS하이츠자이, 오륙도 SK VIEW 등 고급 대단지 아파트들이 연이어 들어서며 중산층과 부자들이 대거 몰려들기 시작했고 학군, 교통 등 우수한 생활인프라가 주목 받기 시작했다.
주거환경 변화에 주택수요는 크게 증가했지만 아파트 분양물량은 많지 않았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2012~2019년 용호동에서 분양한 아파트는 1개단지 1488가구가 전부다. 이렇다보니 2014년 3월 분양에 나선 더블유(W)는 대형평형 위주로 구성된 대단지 규모에도 최고 1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조기에 완판을 성공했다. 지난해 입주를 마친 이 단지는 69층 초고층 높이를 자랑하며 부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우뚝 섰다.
■ 구도심권 입지 생활인프라 풍부
이 단지는 용호동 구도심 권역에서도 희소성 높은 평지 입지를 갖췄다. 단지 앞으로는 왕복 4차선 용호로 및 신선대산북로를 이용해 광안대교 진입이 수월하며, 황령대로를 거쳐 도시고속도로(번영로)를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트램 조성 계획으로 대중교통환경도 개선된다. 국내 1호 트램으로 주목 받고 있는 부산 오륙도선은 부산지하철 2호선 경성대·부경대역에서 오륙도까지 남구를 가로지르는 총 연장 5.15km 구간의 무가선 저상 트램이다.
2022년까지 실증노선(이기대 어귀삼거리) 1.9km 구간이 우선 개통될 예정이며 향후 오륙도까지 잇는 나머지 구간의 추가 조성을 검토 중이다. 단지는 신설역 용주역(가칭)과 바로 인접해 트램 개통 시 교통 편의성이 크게 높아진다.
쾌적한 주거환경이 잘 갖춰진 것도 장점이다. 단지에서 도보권 위치에 약 193만㎡ 면적(사직야구장 약 151배)의 이기대 공원이 위치했다.
이기대 공원은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조사 결과 봄철 피톤치드 농도가 평균 825pptv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산 도심 공원 중 가장 높은 수치며 태종대(784pptv)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오륙도 스카이워크부터 시작해 이기대를 걷는 해안산책로 4.6km가 조성돼 있어 편리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주변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하나로마트와 용호시장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용호로 도로변에 크고 작은 상가와 편의시설도 많다. 대형 종합병원인 부산성모병원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운산초등학교, 용호중학교, 오륙도중학교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예문여자고등학교, 분포고등학교, 대연고등학교, 부경대학교, 경성대학교 등도 인근에 있으며, 남천동 학원가도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했다.
■ 컨소시엄 아파트 장점 살린 특화시설
데시앙 해링턴 플레이스 파크시티는 태영건설과 효성중공업 2곳이 함께 짓는 대단지 아파트로 특화시설도 관심거리다.
남/녀 사우나,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G/X룸, 작은도서관 등 단지 내에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내 근린생활시설 3개 동이 함께 조성돼 단지 어디에서도 빠르게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15.24%의 낮은 건폐율로 축구장 약 3배 크기에 달하는 대규모 면적(2만1455㎡)의 조경이 단지 내 조성될 계획으로 주거 쾌적성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용호동 구도심권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대단지 아파트로 특화 평면 설계와 단지 내 다양하고 풍부한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라며 “인근 이기대 공원의 쾌적함까지 더해져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데시앙 해링턴 플레이스 파크시티는 견본주택 오픈 전까지 경성대·부경대역 1번 출구 인근에서 홍보관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