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시설재난공제회, 학교시설 '외부 치장벽돌 추락' 예방 위해 안전점검 실시
교육시설재난공제회, 학교시설 '외부 치장벽돌 추락' 예방 위해 안전점검 실시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9.2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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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시도교육청-공제회 민관합동점검반, 드론 및 기울기 측정기 등 점검장비 최대 활용
민관합동점검반의 서울 신진과학기술고등학교 외부 안전점검 현장.
민관합동점검반의 서울 신진과학기술고등학교 외부 안전점검 현장.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지난 5월 부산대학교 건물 외벽 마감재인 벽돌 수 십 여개가 떨어져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던 가운데, 교육시설관련 민관합동점검반이 외부 치장벽돌 안전점검을 펼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27일 교육시설재난공제회(회장 박구병)는 외부 치장벽돌이 시공된 학교시설 중 우선선정 대상인 총 58개교(60동)를 대상으로 9월 9일부터 내달 25일까지 교육부, 시도교육청, 공제회로 구성된 민관합동점검이 합동점검을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안전점검은 노후 학교시설 외부 치장벽돌의 안전성과 관련해 전반적인 육안점검과 드론, 기울기 측정기(Disto) 등 점거장비를 활용해 내실 있게 점검하는 것에 목적을 둔다.

중점 점검내용으로는 ▲수직·수평도 측정 ▲벽돌 균열부 및 사춤 공극 여부 확인 ▲전반적인 상태 점검 등 이다. 외부 치장벽돌의 위험요소와 전도 가능성을 분석 점검해 진행하고 있다.

점검 후에는 현장관리 지적사항은 즉시 지도하고, 중대한 사항에 대해서는 긴급보수·보강 등 신속한 안전조치를 시행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박구병 회장은 “학교시설 외부 치장벽돌에 대한 선제적 안전점검을 통해 외부 치장벽돌 붕괴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해 피해 경감에 기여할 것”이라며 “학생들에게 안전한 교육환경 제공을 위해 에방적 안전점검을 확대 실시해 사회적 책임을 이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관합동점검반의 서울 신진과학기술고등학교 안전점검 내부회의 현장.
민관합동점검반의 서울 신진과학기술고등학교 안전점검 내부회의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