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4섬 신안 '흑산면종합체육센터' 준공식 성료
1004섬 신안 '흑산면종합체육센터' 준공식 성료
  • 신안=김형환 기자
  • 승인 2019.09.2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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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의 공간으로서 흑산면 주민의 삶의 질 향상 '기대'
26일 흑산면종합체육센터 준공식 기념을 위해 박우량 신안군수(중앙)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테이프 커팅식 현장.
26일 흑산면종합체육센터 준공식 기념을 위해 박우량 신안군수(중앙)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테이프 커팅식 현장.

[국토일보 김형환 기자] 신안군 흑산도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흑산면종합체육센터’가 26일 흑산면 진리 일원에서 300여명의 지역주민과 기관․단체장 등이 모인 가운데 성대히 거행됐다.

‘흑산면종합체육센터’는 민선5기 박 군수 재임시절인 2013년에 최초 사업계획을 수립, 도서개발사업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전체부지 3만6,099㎡에 축구장 6,400㎡, 실내게이트볼장 538㎡, 육상트랙 4레인 400m 등의 체육시설과 화장실 및 샤워시설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총사업비는 44억원이 투입됐고 공사기간은 2015년 3월에 착공, 올해 5월에 최종 완공됐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축사에서 “흑산면종합체육센터는 아름다운 흑산바다와 주변의 섬들이 내려다보이는 칠락산 자락에 자리를 틀어 가히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운동장이라고 자부할 수 있다”며 “육지와 약 100km가까이 떨어진 흑산면 주민들이 스포츠인프라 수혜에 소외가 없도록 특별히 국제 규격의 축구장으로 조성하는 등 국내 여느 면단위 체육시설에 견주어도 손색없는 규모로 조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르신들에게는 건강한 노년의 삶을 영위토록하고 젊은이들에게는 체력과 기량을 경연하는 소통의 공간으로서 흑산면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지역의 소중한 자산으로 애용되길 바란다”고 준공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