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분기 '건설공사계약액' 전년동기比 5.7%↑
국토부, 2분기 '건설공사계약액' 전년동기比 5.7%↑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9.2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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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7조 1천억… 공공과 민간, 토목과 건축 모두 증가
2019년 2분기 건설공사 계약통계 요약.
2019년 2분기 건설공사 계약통계 요약.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국토교통부는 올해 2분기(4~6월)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57조 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공공과 민간, 토목과 건축 모두 증가한 추세다.

건설산업종합정보망(KISCON)에 통보된 건설공사 계약금액을 집계·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주체별로 공공공사 계약액은 지자체와 공기업의 발주가 증가하며 13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1% 증가했고, 민간부문도 건축과 토목이 모두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44조 원을 기록했다.

공종별로는 토목(산업설비, 조경 포함) 분야의 계약액은 도로·항만, 산업설비 등이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19.2% 증가한 13조 2,000억원, 건축 분야는 상업용 건축물과 공장작업장 건축 등의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43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기업 순위별 계약액은 상위 1~50위 기업이 22조원(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 51~100위 기업이 3조5,000억원(33% 증가), 101~300위 기업 4조 원(2.8% 증가), 301~1,000위 기업 5조 2천억 원(22.1% 증가), 그 외 기업이 22조 4천억 원(1.5% 증가)을 기록했다.

지역별 건설공사 계약액은 현장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27조 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고, 비수도권은 29조 3,000억원으로 9.9% 올랐다. 본사 소재지별 수도권 소재 기업은 33조 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고, 비수도권 소재 기업은 23조 4천억 원으로 5.3% 증가폭을 기록했다.

건설공사 계약 통계에 관한 자료는 국토교통 통계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