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시스, 오토데스크와 협력… 자동차 산업 혁신 도모
앤시스, 오토데스크와 협력… 자동차 산업 혁신 도모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9.09.2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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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션 간 긴밀한 통합 기능 제공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앤시스(ANSYS)가 설계 및 제조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인 오토데스크(Autodesk, Inc.)와 자동차 산업의 혁신을 위해 협력한다.

이번 협력은 자동차 제조업체가 시각적 설계 검토 및 규제 준수 검증을 연결된 워크플로우에서 결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를 통해 오토데스크의 자동차 3D 시각화 및 가상 프로토타이핑(prototyping) 소프트웨어를 앤시스의 물리 기반 광학 시뮬레이션 솔루션과 연결시켜 자동차 제조업체는 정확한 조명 시뮬레이션을 활용, 차량 내부와 외부를 더욱 실제와 같이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전 세계의 자동차 회사들은 차세대 자동차를 개발하면서 이전과는 다른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보다 개인화된 솔루션을 원하는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는 한편, 혁신적인 기술과 새로운 제조 방법을 고심하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규제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

이 모든 상황에 있어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면서도 효율적인 비용으로 신속하게 혁신해야 한다. 이처럼 자동차 제조업체가 설계 및 제조 프로세스에 맞춰 나갈 수 있도록 업계 파트너들은 관련 비즈니스 솔루션을 신속하게 지원해야 한다.

앤시스 오토메틱 워크플로우(ANSYS-Automatic Workflow)는 오토데스크 VRED(Autodesk VRED)와 함께 앤시스 조명 시뮬레이션을 사용, 설계 스튜디오에 물리적으로 정확한 내부 및 외부 조명 시뮬레이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설계자들은 자신만의 독창적인 설계 의도를 유지하면서 설계, 시각화 및 시뮬레이션 워크플로우를 개선할 수 있게 됐다.

앤시스의 에릭 반테기니(Eric Bantegnie) 시스템사업부문 부사장 겸 총책임자는 “오토데스크와 협력해 자동차 제조업체의 최적 표준(gold-standard)의 조명 시뮬레이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협업은 두 회사 모두에게 윈-윈(win-win)일 뿐만 아니라, 차세대 자율주행 및 전기화(electrification)와 같은 업계 트렌드를 빠르게 활용하고 싶어하는 우리의 고객들에게 더 중요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오토데스크의 토마스 헤르만(Thomas Heermann) 자동차 제품 담당 시니어 디렉터는 “VRED는 자동차 설계 스튜디오에서 업계 표준의 최첨단 3D 시각화 도구이자 디지털화된 의사 결정 도구다”고 말했다.

또한 “앤시스와의 협업을 통해 우리는 물리 기반 시뮬레이션이 진행된 광학선 정보(optical ray files)와 복잡한 동적 조명 시나리오를 직접 VRED에 통합하는 워크플로우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 협업을 통해 설계자들은 설계 과정 초기에 디지털 방식으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것은 물론 신제품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