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호 의원, KTX 운행지연 4년새 2.5배 늘어… 847회 지연도착
홍철호 의원, KTX 운행지연 4년새 2.5배 늘어… 847회 지연도착
  • 김광년 기자
  • 승인 2019.09.2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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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9분대 지연 전체 39%, 이어 20~29분대, 30~39분대 순으로 늦어

[국토일보 김광년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경기 김포시을/사진)은 KTX 운행지연 사례가 4년새 2.5배 급증하는 동시에 최근 5년 8개월간 운행지연 횟수가 847회에 달한다고 밝혔다.

홍철호 의원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를 조사한 결과, 2014년부터 올해 8월말까지 KTX가 도착역에 지연 도착한 횟수는 2014년 91회, 2015년 84회, 2016년 124회, 2017년 223회, 2018년 224회, 올해(8월말 기준) 101회로 최근 5년 8개월간 847회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해의 지연횟수(224회)는 2014년(91회) 대비 4년새 2.5배나 급증했다.

지연시간대별로 보면 ‘16~19분대’가 전체의 39%인 330회를 차지했으며, 그 뒤는 ‘20~29분대’(291회), ‘30~39분대’(114회), ‘40~59분대’(87회), ‘1시간 이상’(25회) 순이었다.

홍철호 의원은 “한국철도공사는 KTX 지연원인 분석을 통해 열차정시도착율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동시에 차량, 전기, 시설 등 분야별 고장 및 장애 예방 대책을 마련하여 전사적인 열차지연 개선 노력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