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년 역사 한국도자기, 10월 케이옥션 자선 경매 나서
76년 역사 한국도자기, 10월 케이옥션 자선 경매 나서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9.2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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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가 마리킴 아트콜라보 이룬 ‘마리킴 티세트’ 선봬
케이옥션 자선 경매에 참여하는 한국도자기의 '마리킴 티세트'.
케이옥션 자선 경매에 참여하는 한국도자기의 '마리킴 티세트'.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도자기 브랜드 한국도자기가 오는 10월 케이옥션 자선 경매에 참여한다.

케이옥션은 자선 단체나 예술 관련 기관의 자립과 홍보를 돕고 기부자는 본인의 소장품 혹은 재능을 기부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자선 플랫폼으로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을 통해 문화예술의 발전에 기여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한국도자기가 경매에 참여한 제품은 현대미술가 마리킴(MARI KIM)과 아트콜라보를 이뤘던 ‘마리킴 티세트’이다.

마리킴 특유의 아이돌(Eyedoll) 작업으로 커다란 눈을 지닌 소녀의 얼굴이 한국도자기의 제품에 새겨져 있다. 특히 만화경 속 이미지 같은 신비한 눈동자는 상상과 현실을 이어주는 웜홀처럼 소비자와 제품의 연결고리로써 작용하고 있다.

한국도자기 주현정총괄이사는 “한국도자기가 76년이라는 세월 동안 최고의 자리를 지켜온 데에는 품질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디자인과 트렌드를 선도하는 아트콜라보이다”라며 “그뿐만 아니라 사회적 기업으로서 그 책임과 소명에 노력해왔기 때문에 고객분들께서 사랑해주신 것이 아니겠느냐”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분들께 받은 사랑을 돌려드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방법을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1973년 동양 최초로 본차이나 도자기를 개발한 한국도자기는 ‘품질 제일주의’라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국제 기준을 뛰어넘는 약 50%에 가까운 본애쉬 함유량을 자랑한다. 본차이나 제품은 가볍고 단단하며,백색의 우아함과 함께 수분 흡수율이 0%에 가까워 변색이 되지 않는 특성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