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 열려
2019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 열려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9.09.2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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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 에너지 분야 국제 협력사업 발굴 기회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환경부는 최근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함께 ‘2019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 성료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는 상·하수도, 재생에너지, 자원순환, 대기 등 다양한 환경분야의 사업 상담회가 열리며, 해외 수주가 유망한 38개국 91개 발주처가 참여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우수 환경기술을 보유한 강소 중소기업 250개 사 400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환경과 에너지 분야의 국제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국내 환경기업들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국제(글로벌) 환경·에너지 토론회(포럼)‘는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환경·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열리며, 녹색기후기금(GCF) 등 여러 국제기구의 고위급 관계자들이 환경·에너지정책과 기술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국내 환경기업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해외 환경 프로젝트 설명회’에서는 해외 발주처가 직접 해당국의 환경사업계획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이를 바탕으로 해외 발주처와 국내 기업간에 1대1 맞춤형 환경사업 상담회도 열렸다.

또한, 해외 발주처를 대상으로 경기도 하남시 소재 최첨단 하수처리·폐자원에너지화 복합시설인 유니온파크를 견학했다.

 특히, 신남방국가 발주처와는 인도 강오염 복원사업(2억 달러 규모), 말레이시아 스마트시티 건설사업(1억 달러 규모), 필리핀 폐기물 열병합발전사업(1억 달러 규모) 등에 대한 구체적인 상담이 이뤄졌다.

박천규 환경부 차관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해외 유망 발주처를 초청해 토론회, 1대1 사업 상담회, 해외 사업 설명회 등을 통해 실질적인 해외 수주 확대와 국내 환경기업의 혁신성장 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