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예정), 만덕3터널(예정) 등 교통호재 풍부
분양시장에서 여러 가지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이른바 'ALL세권' 단지의 인기가 꾸준하다. 생활 인프라가 풍부할수록 주거 편의성은 기본이고 단지의 가치가 올라가기 때문이다.
최근 역세권, 학세권 등 'O세권'이란 부동산 신조어가 마케팅 전략으로 적극 활용되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주거 편의성이 높은 단지는 우수한 청약 성적을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분양한 '가야 롯데캐슬 골드아너'는 2호선 동의대역을 비롯해 가야초, 개금고, 홈플러스 등 생활 편의시설과 인접한 단지로 수요자들의 주거 선호도가 높았다. 그 결과 37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3049명이 몰려 60.82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달 공급한 '제일풍경채 센트럴파크' 역시 광주역, 효동초, 공원, 메가박스 등 풍부한 인프라로 실수요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54.66대 1의 경쟁률을 얻었다.
ALL세권 단지는 우수한 경쟁률 뿐만 아니라 분양권에도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분양한 대구 'e편한세상 남산'은 올해 7월 전용면적 84㎡ 분양권이 6억1,3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분양가가 4억700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2억 가량 웃돈이 붙은 셈이다. 이 단지는 더블역세권과 백화점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어 다세권 단지로 인기를 끌었다.
내 집 마련 시 주거 편의성은 우선적으로 고려되는 요소로 분양시장에서 생활 인프라가 풍부한 ALL세권 단지의 인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이달에는 부산 화명신도시에서 인프라가 ALL세권 단지가 공급될 예정으로 눈길을 끈다.
동원개발은 9월 부산광역시 북구 화명동 265번지 일원에서 화명3구역 재개발 단지인 '화명신도시 3차 비스타동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부산지하철 2호선 화명역과 율리역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KTX 구포역을 비롯해 금곡대로, 화명대로, 산성터널,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등을 통해 부산 시·내외로 이동이 편리하다.
화명신도시의 풍부한 생활 인프라로 주거 편의성도 높다. GS슈퍼마켓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롯데마트, CGV, 북구보건소, 부산북부경찰서, 화명2동주민센터 등 화명중심상권과 인접해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교육 여건으로는 단지와 바로 맞닿아 화명초등학교가 위치해 어린 자녀들의 안전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더불어 대천리초·중교, 화신중, 화명고, 금명여고 등이 인근에 자리 잡고 있고, 화명도서관과 화명동 학원가 이용이 편리해 학부모 수요자들의 높은 호응이 기대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화명동은 금정산의 옛 이름인 화산 아래 명당이란 유래를 가지고 있는 만큼 주거지로의 명성이 뛰어난 곳이다. 특히 화명3구역은 풍부한 수변과 녹지를 갖춘 전형적인 배산임수 지형이다. 단지 앞으로는 대천천이 흐르고 단지 뒤로는 금정산자락이 인접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자랑한다. 또한 화명생태공원, 화명수목원, 낙동강 등이 단지 가까이 위치해 여가 생활을 즐기기에 좋다.
개발호재로 인한 미래가치 상승도 기대해볼 만하다. 우선 부산 북구 만덕동과 해운대구 재송동 구간을 잇는 총 9.62km 구간의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가 2024년 개통될 예정이다. 개통 시 현재 40여 분이 소요되는 만덕에서 해운대 간 통행시간이 10분대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북구 만덕동~연제구 거제동을 잇는 만덕3터널이 2020년 개통될 예정으로 향후 교통 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대천천 누리길 조성사업도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금정산과 대천천 일대에 총사업비 14억원을 들여 개발제한구역 내 사토장 공간을 재정비하는 사업이다. 숲 가꾸기, 대천천 전망대, 생태학습장·쉼터 등을 확충해 인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며 올해 완료될 예정이다.
'화명신도시 3차 비스타동원'은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총 447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59~84㎡ 322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북구 덕천동 350-2번지, 덕천역 5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2년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