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진흥원, 철도R&D 제도개선·철도용품 국산화 힘모은다
국토교통진흥원, 철도R&D 제도개선·철도용품 국산화 힘모은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9.09.1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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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11개 철도 건설 및 운영기관 구성 ‘연구개발협의체’와 업무협약 체결

지속가능 연구개발사업 성과 제고·실용화 촉진…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손봉수 원장 “철도R&D 성과로 시장진출 확대·핵심용품 국산화에 총력”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철도R&D 제도개선은 물론 철도용품 국산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사진은 18일 국토교통진흥원과 11개 연구개발협의체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철도R&D 제도개선은 물론 철도용품 국산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사진은 18일 국토교통진흥원과 11개 연구개발협의체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철도R&D 지속 발전은 물론 철도용품 국산화를 위해 철도운영기관 연구개발협의체가 본격 가동, 정부와 협력에 나섰다.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원장 손봉수/국토교통진흥원)은 18일 한국철도공사 서울본부에서 철도R&D 제도 개선 및 철도용품 국산화 논의를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철도시설공단·한국철도공사·서울교통공사·부산교통공사·대구도시철도공사·인천교통공사·광주광역시도시철도공사·대전광역시도시철도공사·(주)SR·공항철도(주)·네오트랜스(주) 등 총 11개의 철도운영기관 연구개발협의체(이하 연구개발협의체)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연구개발협의체는 ▲국가R&D 성과물에 대한 규제 샌드박스 운영 및 충분한 성능검증 기간 확보 ▲현차시험(on-track test) 간소화를 위한 철도차량 개조승인 절차 완화 ▲철도분야 일본 부품소재 현황 공유 및 국산화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국토교통진흥원과 연구개발협의체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성과 제고 및 실용화 촉진, 기관 간 지속가능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연구성과 현장적용 및 실용화 기반 구축 ▲철도 핵심 용품 국산화 및 강소기업 성장‧시장진입 확대 방안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국토교통진흥원 손봉수 원장은 “국내 철도 운영기관 및 기업 간 상호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철도R&D 성과의 국내‧외 시장진출 확대와 철도 핵심 용품 국산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정책 간담회에 참석한 국토부 관계자는 “철도R&D 성과의 실용화와 철도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 전경.
간담회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