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건설구직자', 건설기술인협회와 함께 '인생3모작' 설계 눈길
'중장년 건설구직자', 건설기술인협회와 함께 '인생3모작' 설계 눈길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9.1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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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주최 2019년 신중년 인생3모작 박람회 후원 나서
중장년 구직자 및 은퇴건설기술인 폭넓은 취업기회 제공
건설기술인협회 2019년 신중년 인생 3모작 박람회 부스 전경.
건설기술인협회 2019년 신중년 인생 3모작 박람회 부스 전경.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한국건설기술인협회(회장 김연태)가 중장년 건설구직자에게 폭넓은 취업기회를 제공하는 데 앞장서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17일 협회는 고용노동부 주최 2019년 신중년 인생3모작 박람회를 후원하고 중장년 구직자·은퇴건설기술인을 위한 취업기회를 지속 제공하기 위해 부스를 열었다고 밝혔다.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는 제2의 인생설계를 위한 1:1 컨설팅과 함께 재취업과 전직지원, 창업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행사로, 120여개 구인업체와 3,000여명의 구직자가 참여해 화제가 됐다.

이 자리에서 협회는 시공과 설계, 건설사업관리(CM), 해외건설업체 등 10개 기업과 ‘건설기술인 채용관’을 열고 현장면접과 채용을 동시 진행했다.

아울러 홍보 부스를 쉽고 빠른 경력관리업무, 회원서비스 등 협회 주요 활동을 소개하고, 은퇴건설기술인 채용 계획을 홍보하는 등 실질적인 일자리 지원활동을 펼쳤다.

김연태 회장은 “현재 80만 협회 회원 중 20만명이 마땅한 일자리가 없어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풍부한 경험과 능력을 갖춘 건설기술인들이 보다 마음 편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건설기술인 대표단체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협회는 앞서 지난 5월 건설기술인의 재능기부와 일자리 kssna의 일환으로 은퇴건설기술인을 채용하고, 회원상담과 경력신고 안내업무에 배치한 바 있으며, 회원들의 호응에 힘입어 추가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건설기술인협회 2019년 신중년 인생 3모작 박람회 부스 전경(2).
건설기술인협회 2019년 신중년 인생 3모작 박람회 부스 전경(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