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안전공단, 씨름 꿈나무 육성 지원… 지역 상생발전 앞장선다
승강기안전공단, 씨름 꿈나무 육성 지원… 지역 상생발전 앞장선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9.09.16 17: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주남중 씨름부에 후원금 전달… 직원 급여 끝전으로 기금마련 사랑나눔 실천 ‘감동’

진주미천지역아동센터도 지원… 다양한 후원사업 지속 실천
승강기 안전전문기관 고유업무는 기본… 공공기관 사회적가치 창출 ‘정성’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경남 진주남중학교를 방문, 씨름 꿈나무 육성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씨름 선수들 지원에 나섰다. 사진은 진주남중 씨름부 학생들과의 기념촬영 모습.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경남 진주남중학교를 방문, 씨름 꿈나무 육성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씨름 선수들 지원에 나섰다. 사진은 진주남중 씨름부 학생들과의 기념촬영 모습.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사장 김영기/이하 공단)이 직원 급여 우수리로 기금을 마련해 진주 남중 씨름 꿈나무 육성을 지원하는 등 사랑나눔 실천에 앞장서며 지역사회와 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공단은 16일 경남 진주남중과 사회공헌 기금 후원협약을 맺고 씨름 경기력 향상을 위한 ‘체육 꿈나무 육성 후원금’을 전달했다.

전통 민속 경기인 씨름은 1983년 ‘제1회 천하장사씨름대회’개최를 시작으로 프로씨름단이 속속 생겨나는 등 큰 인기를 누렸으나, 1990년대 후반 IMF 외환위기를 맞아 잇따라 팀이 해체되는 등 여전히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같은 위기 상황에도 진주남중 씨름부는 1970년대 창단한 후 해마다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국내 최고의 씨름 명문 중학교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도 공단은 직원들의 급여우수리로 사회공헌 기금을 조성하는 등 자발적인 참여로 진주남중 씨름부에 분기별로 씨름 꿈나무 육성 후원금을 전달하기로 해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공단은 이 뿐만 아니라 이날 경남 진주시 미천지역아동센터와도 후원 협약을 맺고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한 다양한 후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공단은 지난 2015년부터 미천지역아동센터와 인연을 맺고 직원 급여우수리를 활동해 정기적인 후원 활동을 펼치며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공단 송세언 교육홍보이사는 “공단은 승강기 안전전문기관으로 주어진 고유 업무를 철저하게 수행하는 것은 물론 지역민과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나눔경영으로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